강진군, 코로나19 고위험군·종사자 무료예방접종 확대
기존 65세 이상·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입력 : 2024. 11. 12(화) 09:46
한 어르신이 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예방접종을 맞고 있는 모습.
[시사토픽뉴스]강진군은 코로나19에 따른 건강 보호와 중증 합병증 위험을 낮추기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지난 1일부터 감염취약시설 및 의료기관 종사자를 포함해 확대·시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2024~2025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으로 확대돼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진행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 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이번 접종에는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JN.1 백신(화이자, 모더나, 노바벡스)가 사용된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노인 생활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의 종사자들이 포함되며, 의료기관 종사자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법에 근거한 다양한 보건의료 종사자 역시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때에는 재직증명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관내 접종이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은 총 10개소(강진읍 8, 마량면 1, 보건소 1)이며,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의료기관별 일일 접종 인원이 제한돼 있어 방문 전 접종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신분증을 필수 지참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15 에서 2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관찰한 뒤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권장사항이다.

한준호 강진군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자연감염에 따른 면역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므로 매년 변하는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고위험군과 관련 종사자의 새로운 백신 접종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소장은 이어 “강진군은 전 군민 인플루엔자 무료접종도 실시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군민들이 가까운 보건기관이나 위탁의료기관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덧붙였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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