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지난해 수산물 수출 협약 2천만 불 해외시장 개척 가속화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과 수출 협약 체결
입력 : 2025. 01. 02(목) 10:24
장보고한상 수상자 세계대회서 발칸 우뜨레 불가리아와 특산품 수출 협약
[시사토픽뉴스]완도군이 수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판촉 활동을 적극 펼친 결과 지난해 2,022만 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제수산식품박람회, 부산국제수산EXPO 등에 참가해 475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451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을 ‘유럽 시장 개척의 원년’으로 삼아 장보고한상세계대회와 연계하여 오스트리아와 비엔나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여 1,271만 불의 수출 협약을 성사했다.

특히 네덜란드, 불가리아 등에는 전복 통조림과 순살 전복 등 전복 가공 제품이 수출돼 유럽 시장 진출 물꼬를 텄다.

군은 지난해 5월 인도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불가리아, 네덜란드,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도 개최해 수산물 60만 불 어치를 수출했다.

캐나다 바이어와는 현지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300만 불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국내 소비 촉진 활동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전복 홍수 출하 시기에는 시즌별 판촉전과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 업체와 전복 판매 행사를 14회 진행했다.

전복 소비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예비비 2억 원을 투입하여 활 전복 70톤을 판매하고, 수산물 상생 할인·로코노미 상품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외식 메뉴 개발, 가공 전복 소비 활성화에 힘썼다.

수산물 소비 판로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12월 26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 ‘2024 전남 수출 기업·관계자 전진 대회’의 농수산물 수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내년에도 특산품 세계화 및 수출길을 넓히고자 분주하게 움직일 계획이다.

해외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전시회 참가 및 캐나다 시장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KORA와 협업하고, 뉴욕에서 열리는 장보고한상 세계대회 개최 시 특산품 판촉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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