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특허 업체와 손잡고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 추진
지난해 7,383개의 폐현수막 재활용해 850개의 에코백 제작, 관내 취약계층 등에게 전달
입력 : 2025. 01. 13(월) 10:49
인천시중구청
[시사토픽뉴스] 인천시 중구는 ‘2024년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을 성황리에 추진하며, ‘환경오염 예방’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총력을 다했다고 13일 밝혔다.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은 탄소 저감 조치의 일환으로, 옥외 광고물 정비사업 등을 통해 수거한 일회용 폐현수막이나 불법 유동 광고물 등을 에코백 등의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는 폐현수막 등을 소각하거나 매립할 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을 방지함은 물론, 처리 비용까지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중구는 지난 2024년 한해 총 1만5,668개의 불법 현수막을 수거했고, 이 중 7,383개의 현수막을 재활용해 850개의 에코백을 제작했다.

특히 에코백의 일회용화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손을 잡고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이 기업은 국내 최초로 폐현수막 재활용 특허를 취득한 업체이기도 하다.

폐현수막 등을 안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지속 사용이 가능한 에코백을 제작했으며, 이를 관내 12개 동의 어르신이나 저소득층,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전달해 ‘환경’과 ‘복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처리 비용과 환경오염도 줄이고, 주민에게 특별한 에코백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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