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노로바이러스 감염 급증… 정읍시, 예방수칙 준수 강조
입력 : 2025. 01. 13(월) 10:12
정읍시청
[시사토픽뉴스]정읍시가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관리와 기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영유아를 중심으로 한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5주 동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0 부터 6세 영유아 환자가 전체의 58.8%를 차지하고 있다.

영유아는 개인위생 관리가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할 정도로 생존력이 높다. 면역 지속 기간이 짧아 과거 감염 경험이 있더라도 재감염될 수 있다.

주요 발생 시기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인 11월에서 3월 사이이며 감염 경로로는 ▲노로바이러스로 오염된 물(지하수)과 음식물(특히 어패류) 섭취 ▲환자 접촉에 의한 전파 ▲환자의 분비물에 의한 감염 등이 있다.

감염 시 12 부터 48시간 이내에 구토와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일부 환자에게는 복통, 오한, 발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 섭취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위해 손 씻기, 음식물 완전 조리, 물 끓여 마시기 등 기본 위생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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