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어르신 건강관리 위해 AI-IoT 기술 활용한 맞춤형 사업 추진
입력 : 2025. 04. 06(일) 12:54
정선군, 어르신 건강관리 위해 AI-IoT 기술 활용한 맞춤형 사업 추진
[시사토픽뉴스]정선군은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에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정선군은 같은 사업을 추진해 목표보다 많은 161명이 참여했으며, 대상자 등록과 건강 상태 사전 검사, 건강관리 기기 제공,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사후 건강 평가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573건, 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366건을 제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적극 지원했다.

특히 프로그램 참가자의 87%가 건강관리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30%가 넘는 참여자가 사후 건강 평가 결과 ‘전허약군’에서 ‘건강군’으로 분류를 받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98점을 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정선읍에 거주하는 권기희(여, 67세)는“규칙적으로 건강 체크를 할 수 있어 좋았고, 혈압기기를 사용하면서 혈압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사업 또한 허약하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오늘건강’ 앱과 활동량 측정기, 체성분 측정기, 혈압계, 혈당계, AI 스피커 등 다양한 건강 측정 기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운동 전문가,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이 건강 상담과 컨설팅을 진행하며, 월 1회 이상 건강 모니터링과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건강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미션 달성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동기 부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 종료 후 건강 상태 변화를 평가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애정 보건소장은 “정선군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AI와 IoT 기술을 접목한 건강관리 체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별 건강 격차가 커지는 것을 막고 디지털 돌봄 기반을 확대해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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