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물축제와 태국 송크란축제가 만났다” 공식교류 추진
‘정남진 장흥 물축제 in 송크란’ 홍보 부스 운영
입력 : 2025. 04. 14(월) 18:28
“장흥 물축제와 태국 송크란축제가 만났다” 공식교류 추진
[시사토픽뉴스]정남진 장흥 물축제 글로벌 축제 교류단이 13일 태국 방콕 시암스퀘어 광장에서 송크란 축제와 공식 교류행사를 가졌다.

공식행사에는 장흥 교류단의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이 참석하고, 태국은 태국관광청 낫 크룯숟(Mr. Nat Kruthasoot)국장 및 부국장, 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양측은 송크란 축제가 갖는 복을 빌고 액운을 씻어내는 ‘손씻음 퍼포먼스’와 장흥 물축제의 물의 의미인 장수, 건강, 치유를 나타내는 ‘편백수 건배와 물뿌림 퍼포먼스’로 공식 행사를 열었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 in 송크란’ 홍보 부스에서는 K-문화에 관심이 높은 현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K-여름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15일까지 운영한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와 태국 송크란 축제 교류사업은 장흥군이 ‘전라남도 지역축제 글로벌화 교류 공모사업’에 2024-2025년 연속 선정되며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공식방문은 지난해 6월 ‘2024-2026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 선포식에서 장흥군-태국정부관광청-전라남도가 맺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2024년 태국 송크란 축제 관계자가 장흥 물축제를 방문한 것에 대한 공식 답방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장흥 물축제와 태국 송크란 축제는 ‘물’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다.

양측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된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자는 목표 아래 업무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흥 물축제의 ‘물’은 치유, 건강, 장수를 의미를, 태국 송크란 축제의 ‘물’은 액운을 씻어내고 복을 받으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두 축제 모두 물을 통해 상대를 축복하는 공통점이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공식 방문행사를 통해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K-문화에 관심이 많은 젊은 관광객들이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기억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전남 장흥군 탐진강 및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

태국 전통 공연단 초청 공연, 태국 송크란 축제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두 축제간의 끈끈한 협력관계를 지속할 방침이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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