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치매안심센터, 치매조기검진사업 협약병원 확대
함양맑은신경과의원과 협약 체결, 치매 예방 및 조기진단 체계 강화
입력 : 2025. 05. 14(수) 11:05
함양군치매안심센터, 치매조기검진사업 협약병원 확대
[시사토픽뉴스]함양군치매안심센터는 13일 ‘함양맑은신경과의원’과 치매조기검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치매 의심 대상자에 대한 전문의료기관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치매 조기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치매 예방과 조기 진단을 위한 통합적 관리 체계 강화에 나선다.

이로써 함양군치매안심센터와 협약을 맺은 병원은 기존의 ▲함양성심병원 ▲월화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 ▲거창한국병원 ▲진주한일병원에 이어 총 5개소로 확대됐다.

치매 검사를 원하는 지역 주민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연중 무료로 치매 인지선별검사(CIST)를 받을 수 있으며, 선별검사를 통해 인지저하군으로 판단되면 추가로 신경심리검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협약병원과 연계해 진단 및 감별검사를 받을 경우,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대상자는 검사비 일부가 지원된다.

치매 진단을 받은 대상자는 센터에 등록 후 조호 물품, 실종 예방 인식표 및 배회감지기 지원, 쉼터 프로그램 이용, 맞춤형 사례 관리 등 다양한 치매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소득 기준 적합자에 한해 치매 치료 관리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함양군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통합적인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홍보 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의 치매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치매 예방과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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