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청소년 4대 중독 예방 교육 추진
초등학교 10개소 대상⋯알코올·마약·도박·인터넷 중독 조기 예방
입력 : 2025. 05. 15(목) 13:54
4대 중독 예방 교육
[시사토픽뉴스]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고양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4대 중독 조기 예방을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중독 예방 교육을 올해도 활발히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4대 중독(알코올, 마약, 도박, 인터넷 중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건전한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아동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센터는 2020년 개소 이후 2024년까지 고양시 91개 초등학교 중 37개교에서 예방 교육을 시행했으며, 올해는 추가 교육을 계획해 10개 초등학교(35개 학급)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47개 초등학교에서 중독 예방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는 고양시 초등학교의 약 51.6%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중독 예방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중독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시청각 자료 교육 △역할극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중독이 얼마나 위험한 건지 배우며 중독으로부터 스스로를 잘 지켜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센터는 중독 고위험군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개별상담과 집단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집단 프로그램은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지도하에 중독 행동의 감소, 건강한 관계 형성, 감정 조절 및 자존감 회복 등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아동·청소년의 중독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자녀와의 건강한 소통 방법 및 가정 내 예방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학교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이 중독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예방 교육과 상담 지원을 지속 확대하며, 중독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동 대응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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