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서비스원, 경계선지능 청년 자립 교육 및 일 경험 지원
맞춤형 자립 교육, 일 경험 패키지 지원으로 자립역량 강화 및 사회구성원 역할 도모
입력 : 2025. 05. 16(금) 07:49
2차 경계선지능인 청년 자립 응원 사업 홍보 포스터
[시사토픽뉴스]부산사회서비스원은 장애에 해당하진 않지만 지능지수가 71~84 사이의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의 사회적 지원을 위한 청년 자립 응원 사업 2차 대상자를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

부산시와 청년재단, 부산사회서비스원 협업으로 진행중인 이번 사업은 지난 4월(1개월간) 경계선지능 청년(18~39세)을 대상으로 1차 참여자 모집결과, 총 67명이 신청하여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이 확인됐다.

‘경계선지능 청년 자립 응원 사업’은 경계선지능 의심 청년들의 ①전문적 진단검사 지원과 ②자립 교육, ③일 경험 등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 패키지 지원 사업으로 추진된다.

1차에 이어 2차에서는 총 55명(진단검사 15명, 자립교육 40명) 규모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경계선지능 의심 청년에게 종합적 지능검사 전문기관을 연계하여 전문적 진단·평가 및 결과해석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필요시 자립교육도 연계

경계선지능 청년의 자립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어 소양교육, 직무훈련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자립교육 우수참여자에게는 직장체험 및 기업탐방, 일 경험처 매칭을 통해 일 경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계선지능 청년 자립 응원 사업은 경계선지능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도모하고 고립, 은둔 예방과 자립 지원이 목적이다.

또한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부산지역에 정주하면서 실제 경제적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일 경험을 지원함으로써 실질적 자립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부산사회서비스원은 한 달간 2차 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하고 6월 중 사업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 7월부터 자립 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희망자는 부산사회서비스원 누리집을 통해 사업 신청을 하고, 자세한 사항은 부산사회서비스원 경계선지능인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부산사회서비스원 유규원 원장은 “경계선 지능은 장애가 아닌 ‘취약성’을 가진 범주로 보아야 하며, 적절한 교육 지원과 환경이 제공되면 기능 향상과 자립이 가능한 잠재 성장 가능성을 가진 청년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우리 원에서는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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