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이동노동자 위해 '찾아가는 세무상담' 나서
모현동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무료 상담 진행
입력 : 2025. 05. 22(목) 11:10
'찾아가는 세무상담' 나서
[시사토픽뉴스] 익산시가 이동노동자들의 복잡한 세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익산시는 20일부터 22일까지 모현동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이동노동자 세무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은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이동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 마을세무사인 맹진용·소병규 세무사가 참여해 △종합소득세 신고 절차 △필요 서류 △납부 요령 △신고 시 주의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상담에 참여한 한 대리운전 노동자는 "매년 종합소득세 신고 때마다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상담 덕분에 정확한 신고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익산시와 상담을 진행해준 세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많은 플랫폼 노동자가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상담 지원에 나섰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이동노동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무 상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이동노동자의 건강과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어양동과 모현동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다. 쉼터에서는 심리 치유 상담, 안전·금융 교육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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