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향기 가득"…익산시 장미정원 새 단장
배산체육공원 등 5개 공원 내 장미정원 재정비
입력 : 2025. 05. 26(월) 11:27
익산시 장미정원 새 단장
[시사토픽뉴스] 익산시가 초여름을 맞아 시민들에게 화사한 꽃길과 향긋한 쉼터를 선물하고 있다.

익산시는 장미정원 내 장미가 활짝 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장미정원은 조경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배산체육공원, 유천생태습지, 중앙체육공원, 어양공원, 장미어린이공원 등 5개 공원에 조성된 공간이다.

배산체육공원은 약 5,400주의 장미가 각양각색 화려한 자태로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공원 입구에 있는 장미터널을 시작으로 '가브리엘 오크', '더락 어센딩' 등 다양한 품종의 장미가 산책길을 따라 다채롭게 식재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천생태습지는 장미정원 내 벤치에 앉아 독서하는 시민들의 모습과 아이들의 뛰노는 모습도 풍경의 일부가 돼 감성을 더하고, 바쁜 일상에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장미는 햇볕을 많이 필요로 하고, 고온다습한 기후에 취약해 철저한 생육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익산시는 장미정원관리팀을 구성하고, 시기별 맞춤형 생육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관리팀은 △장미 하부 우드칩 포설로 토양 수분 유지 및 잡초 방제 △병해충 사전 차단을 위한 예방적 방제 △정기적인 제초 및 관수 작업을 통해 생육 최적화를 위한 환경 개선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올해 장미정원은 예년에 비해 더 건강하게 개화하며, 풍성한 색감과 향기를 더한 경관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장미는 5월부터 10월까지 개화가 이어질 예정으로, 오랜 기간 공원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장미정원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심 속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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