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부모 마음을 돌보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 운영!
학부모 상담을 통한 자녀와의 관계 회복과 위기 대응 지원
입력 : 2025. 05. 28(수) 09:29
경상북도교육청
[시사토픽뉴스] 경북교육청은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와 위기 상황에 처한 학생 가정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리․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학부모 상담 서비스’를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 서비스는 학부모의 심리적 안정과 자녀와의 관계 개선을 돕는 것을 목표로, 1:1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의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개인상담은 1:1 맞춤형 상담 방식으로 진행되며, ‘마음건강상담’과 ‘긴급지원상담’두 가지 유형으로 폭넓게 지원한다.

마음건강상담은 학부모 1인당 2회 제공되며, 자녀와의 갈등, 친구 관계, 의사소통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부모 역할 수행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긴급지원상담은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학업 중단, 우울, 자살, 자해 등 위기 상황에 처한 학생 가정을 위한 집중 상담으로, 즉각적인 심리 지원이 필요한 학부모에게 1인당 5회 제공된다.

특히, 최근 산불 피해를 본 안동과 의성, 영덕, 청송, 영양 지역의 학부모와 가족은 우선하여 긴급지원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집단상담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상호 지지와 공감을 통해 문제 해결과 정서적 회복력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된다.

10명 미만의 소규모 그룹으로 구성해 총 4회 진행되며, 참여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마음건강상담과 집단상담은 경북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학부모가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긴급지원상담은 해당 학생의 학교(담임교사, 상담교사 등) 또는 지역교육지원청(Wee센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담신청자의 희망 일정에 맞춰 도내 지정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상담은 도내 상담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인 자격을 보유한 전문상담사가 진행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상담 서비스가 학부모님들이 자녀와의 갈등 원인을 이해하고, 관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행복한 가정이 곧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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