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경찰서 어린이집, ‘새활용마켓’ 수익금 신포동 이웃 위해 기부
입력 : 2025. 07. 17(목) 10:10
인천중부경찰서 어린이집, ‘새활용마켓’ 수익금 신포동 이웃 위해 기부
[시사토픽뉴스] 인천중부경찰서 어린이집은 지난 16일 신포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약 41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오래되거나 안 쓰는 물품을 나누는 ‘새활용마켓’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이다. 어린이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토대로 그 수익금 전액을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었다.

전달된 기부금은 신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 가정, 독거 어르신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맞춤형 특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부경찰서 어린이집 최진아 원장은 “아이들이 바자회를 통해 물건을 나누는 기쁨과,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신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현기 위원장은 “어린이들의 작은 손길이 모여 지역사회에 큰 사랑으로 전해졌다”라며 “기부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의미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도윤 신포동장은 “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님들의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줬다”라며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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