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연구정보원, 울산학생 사회‧정서 역량 설문 문항 개발
4개 영역별 15문항씩 60문항으로 구성
입력 : 2025. 09. 03(수) 08:57
울산시교육청
[시사토픽뉴스]울산교육연구정보원 울산교육정책연구소가 울산 학생들의 사회‧정서 역량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 문항을 개발했다.

이 문항은‘울산교육종단연구 2024’ 2차 연도 조사에 사용되며, 기존 학업 성취도 중심의 평가를 넘어 학생의 비인지적 역량을 측정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사회‧정서 역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네스코(UNESCO) 등 국제기구와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핵심 역량으로 강조하고 있다.

연구소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문헌분석, 전문가 조사, 설문조사를 거쳐 자기주도 역량, 가치창출 역량, 대인관계 역량, 세계시민 역량 등 4개 영역별로 15문항씩, 총 60문항을 완성했다.

자기주도 역량에는 ‘나의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내 시간을 스스로 계획해 실천한다’ 등이 있고, 가치창출 역량에는 ‘정확한 근거에 따라 판단하려고 노력한다, 적절한 정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등이 포함돼 있다.

대인관계 역량에는 ‘다른 사람과 다투지 않고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안다, 다른 사람과 한 약속을 중요하게 여긴다’ 등의 문항이 있고, 세계시민 역량에는 ‘다른 문화를 가진 친구를 그대로 존중한다, 서로 다른 생각이나 문화를 가진 사람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등의 문항이 있다.

이호중 소장은 “울산교육종단연구로 수집된 사회‧정서 역량 조사 결과는 울산 학생의 성장 발달과 울산교육 성과를 확인하는 주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학교 현장에서도 본 문항이 학생의 사회‧정서 역량을 평가하는 도구로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시사토픽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