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데이터로 지키고 AI로 혁신하는 ‘스마트 행정 도시’ 실현
통신복지 확대…도심부터 농촌까지 끊김 없는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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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 10. 20(월) 10:33
포항시청
[시사토픽뉴스] 포항시가 정보화 정책 수립, 행정정보시스템 운영, 웹서비스 품질관리, 공공통신망 확충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시는 농어촌 지역 정보화마을 3개소 운영, PC 무상수리·그린PC 보급·보조기기 지원 등으로 시민의 정보 접근권을 넓혀왔다.

데이터 기반 행정의 안정성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온나라 문서 2.0’ 도입으로 차세대 전자문서유통 체계를 마련하고, 2023년부터 재해복구시스템·통합메시지시스템을 확충했다.

특히 지난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당시에는 즉시 재난대응반을 가동하고 서버 이중화·제2전산실 구축계획 등 다층적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시민이 체감하는 웹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대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반응형 웹 ▲비대면 서비스 확대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으로 시민 편의를 높였으며, ‘포항국제불빛축제 주차안내’, ‘중대재해 신고’, ‘포항사랑상품권’ 등 생활형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라이프맵’ 지도서비스를 도입해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하고, 공공데이터포털·재난안전포털과 연계해 정보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그 결과, 홈페이지 월평균 이용자 수가 2023년 20만 명에서 2024년 40만 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

또한, 포항시는 통신복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공공와이파이 1,083회선(717개소)을 운영하며, 경로당·행정복지센터 등 생활밀착형 공간에 와이파이를 확충해 통신비 절감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농어촌 지역에는 통신 3사 공용기지국 설치와 전력 인입공사를 추진해 통신 음영지역을 해소했다.

아울러, 시는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AI·ICT 정보화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이후 1,3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AI 도구 활용 실습형 과정을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생성형 AI 구독 서비스를 도입해 공직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보안 체계 고도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전산실 모니터링 장비와 IPS·방화벽을 교체해 랜섬웨어·DDoS 등 최신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를 갖췄다.

지난 9월에는 ‘개인정보보호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경주, 울진, 영덕 등 경북 지자체와 포항시시설관리공단 등 10개 기관과 법 개정 대응 및 공동 캠페인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포항시는 대표 홈페이지 개편과 ‘라이프맵’ 실시간 서비스 도입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10년 연속 웹 접근성 인증과 스마트행정 추진 성과가 행정안전부 정보화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전국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데이터로 관리하고 AI로 혁신하는 스마트 포항을 만들어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보취약계층 지원, 웹서비스 고도화, 통신복지 확대 등으로 시민의 삶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결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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