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주남저수지 AI 출입통제 해제
12월 16일부터 재개방... AI 확산 방지 위한 방역 조치는 지속
입력 : 2025. 12. 16(화) 10:29

주남저수지 갈대섬 인근에서 재두루미가 쉬고 있다.
[시사토픽뉴스]창원특례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1월 21일부터 출입을 통제해 왔던 주남저수지 일원을 12월 16일부터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주남저수지와 같은 대규모 겨울철새 도래지에서는 최근 매년 고병원성 AI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시민 안전과 가금농가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철새 도래지를 중심으로 AI 예찰 활동을 강화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 11월 9일 AI 증상을 보이는 쇠기러기 1개체를 구조했으나 폐사했고, 정밀검사 결과 11월 21일 고병원성 AI(H5N1형)가 확진됨에 따라 주남저수지 일원에 대한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이후 3주간 추가적인 AI 발생 사례가 확인되지 않자, 창원시는 12월 3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해제 검사를 요청했으며, 검사 결과 AI 바이러스는 더 이상 검출되지 않았다.
이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실시한 분변 검사에서도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음에 따라, 최종적으로 출입 통제 해제를 결정했다.
다만, AI 발생 위험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닌 만큼 출입 통제는 해제하되 소독발판 운영과 차량 방역 등 AI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는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정윤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겨울철새 도래 절정기에 탐방로를 통제하게 되어 아쉬움이 컸다”며, “출입 통제 해제 이후에도 시민과 가금농가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철저한 방역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주남저수지와 같은 대규모 겨울철새 도래지에서는 최근 매년 고병원성 AI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시민 안전과 가금농가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철새 도래지를 중심으로 AI 예찰 활동을 강화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 11월 9일 AI 증상을 보이는 쇠기러기 1개체를 구조했으나 폐사했고, 정밀검사 결과 11월 21일 고병원성 AI(H5N1형)가 확진됨에 따라 주남저수지 일원에 대한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이후 3주간 추가적인 AI 발생 사례가 확인되지 않자, 창원시는 12월 3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해제 검사를 요청했으며, 검사 결과 AI 바이러스는 더 이상 검출되지 않았다.
이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실시한 분변 검사에서도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음에 따라, 최종적으로 출입 통제 해제를 결정했다.
다만, AI 발생 위험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닌 만큼 출입 통제는 해제하되 소독발판 운영과 차량 방역 등 AI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는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정윤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겨울철새 도래 절정기에 탐방로를 통제하게 되어 아쉬움이 컸다”며, “출입 통제 해제 이후에도 시민과 가금농가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철저한 방역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