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층에 은은한 향기주는 천사가 되련다
광주시 빛고을 50+센터 서포터즈 송현옥입력 : 2022. 08. 04(목) 14:24
온 천지가 불볕더위의 불 구덩이인 한여름이다. 무엇보다 건강을 챙겨야 할 오늘이 아닌가 싶다.
필자는 사람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사람 향기가 피어난 곳이면 봉사를 자처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광주시민 중 나의 또래와 소통도 하면서 봉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던 준 장년층 시민 생애 재설계 지원 기관인 빛고을 50+센터가 문을 열어 서포터즈 단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지원하여 합격하였고, 3일에 거처 소양 교육을 튼튼하게 수강 후 활동을 시작한 지도 반년이 흘렀다.
나의 역할은 50+센터를 방문한 시민 장년층과 가장 먼저 대면하는 1층 북카페에서 봉사가 최우선 일이다. 센터를 찾아온 시민에게 따듯한 차를 대접하며 찾아온 사연을 듣고 센터 직원에게 전달하여 방문 목적에 맞춤식 조치가 이어지도록 해주는 일을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센터 북카페에 오신 분들과 훈훈한 소통의 말동무도 해주며 봉사란 기쁜 마음에 꽃을 피우며 보람 속에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나이를 먹으면 반 도사가 된다고 하듯 센터를 찾아오신 장년층 시민의 얼굴만 보아도 참 힘들게 살아오신 분이구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오셨구나, 아니면 여유로운데 어디 마땅히 갈 곳 없어 교육도 받고 무엇인가에 도전 해보고 싶어 오신 분이구나 하는 면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다.
힘든 모습의 시민을 보면 나의 인생 1막의 굴곡도 새삼 떠올려 보며 이겨내자, 참아 극복하자 다짐에 다짐하였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방문자분을 좀 더 따듯하게 위로하며 용기 잃지 말도록 하곤 한다. 그런가 하면 여유가 있는 방문자 분과는 지난날 기쁜 추억들을 되살려 훈훈한 야기 꽃도 피우며 봉사를 즐기고 있다.
필자는 인생을 살면서 가장 기쁜 시간을 맞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유인즉 센터의 서포터즈단 단원이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센터 역할에 맞는 나이 층인 장년층 시민으로 오빠 언니 친구로 구성되어 한 가족 같은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김욱환 서포터즈 단장의 훈훈한 입담은 우리 서포터즈단을 화합 단결시키며 단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어 센터 발전에 원동력이 되도록 이끌어 주는 분이고, 부단장을 비롯한 단원 한분 한분이 개성이 넘치며 우리가 먼저, 아우 먼저 하며 서로를 챙기며 봉사 역할에 참다운 꽃을 피우고 있기 때문이다.
난에 얽힌 말로 공자가 빈 골짜기에서 난초를 만나 탄식하고 거문고를 탔다는 공곡유란의 고사는 공자와 난초가 결합된 환유적인 성격을 띤 상징성을 만들어 낸다
사군자 중 여름을 상징하는 난(蘭)처럼 세상을 살아가며 힘들어 지친 이들을 위로하고, 따듯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그것은 의미가 깊은 삶일 것이다.
부족한 면 많지만 빛고을 50+센터를 찾는 장년층 시민의 마음 마음에 누구보다 따듯한 면 보여주며, 항상 능동적이며 매사가 액티브한 50+센터장을 비롯한 팀장, 주임, 대리 등 센터 직원분들을 잘 보좌하는 빛나는 서포터즈 1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센터가 제공하는 장년층 시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수강하며 인생 2막을 든든하고 튼튼하게 보낼 수 있는 자양분을 가득 채워 보람과 축복의 삶을 살아보련다.
광주시가 젊은이와 노인 사이에 낀 세대로 어디 마땅히 발붙일 곳 없어 소외감 느끼는 장년층 시민에게 아지트 격인 빛고을 50+센터를 만들어 주어 감사드린다. 욕심을 내자면 좀 더 많은 장년층 시민이 교육도 받으며 생애 재설계와 다양한 동아리 활동 그리고 생산적인 커뮤니티 활동여건이 보장되도록 좁더 넓은 시설 공간을 확충해 주었으면 한다.


기고자 : 광주시 빛고을 50+센터 서포터즈 송현옥 올림
주요기사더보기

인기뉴스

주간 핫뉴스

기사 목록

시사토픽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