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수영장 사고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 위해 특허 기술 보급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시연회 개최…전국 30여 개 공기업 직원 100여 명 참석
입력 : 2025. 09. 03(수) 12:29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AI Pool Lifesaver’ 시연회 현장
[시사토픽뉴스]전주시설공단이 수영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수영장을 운영하는 전국 공기업들을 대상으로 자체 보유한 특허 기술의 보급에 나섰다.
◇ 전국 30여 개 공기업 직원 100여 명 ‘관심’ 속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시연회
공단은 최근 전국 30여 개 공기업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덕진수영장에서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AI Pool Lifesaver(에이아이 풀 라이프세이버)’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이 특허를 보유한 이 시스템을 전국 공공기관에 소개함으로써 기술 보급‧확산의 단초를 마련한 것이다.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 배경과 경과를 소개하고, 시스템 구성과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순서로 행사는 진행됐다.
특히 익수 사고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연회 순서에 참석자들의 큰 관심이 쏠렸다.
실제 상황에서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실제 상황 가정한 시연으로 시스템 작동 과정 ‘한눈에 확인’
행사장 앞쪽 벽면에 투사된 영상을 통해 한 이용객이 수영을 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물속에서 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자 이를 모니터링하던 시스템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화면에 이상 징후가 감지됐다는 표시가 떴고, 뒤 이어 경광등이 켜지면서 ‘긴급상황이 발생했다’는 알람이 스피커를 통해 울렸다.
그 즉시 현장에 배치된 안전요원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익수자를 구조하는 것으로 상황은 종료됐다.
익수자가 △물에 뜬(수면) 상황 △물에 가라앉은(수중) 상황 △서 있다 또는 기대어 있다 물속으로 넘어지는(부유) 상황 3가지로 연출된 비상 상황을 시스템이 모두 감지해 구조 활동으로 이어졌다.
◇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공공기관 높은 관심 ‘입증’
최근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질의응답 순서에 참석자들의 질문이 이어지며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공공기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수영장 안전관리는 유한한 인력을 활용해야 하는 만큼 본질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공단은 그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 개발에 나서 2022년 6월 특허권을 획득했으며, 이후 AI 기술을 탑재한 ‘AI Pool Lifesaver’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현재 완산수영장과 덕진수영장을 비롯해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 라온체육센터, 에코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공단이 운영하는 5개 공공수영장 모두가 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완주군 이서문화체육센터와 9월 준공 예정인 정읍시 체육트레이닝센터에도 이 시스템이 도입됐다.
◇ “시스템 보급으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일조”
공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 보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연상 이사장은 “오직 안전한 공공수영장을 만들기 위한 공단 임직원들의 노력이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로 이어진 것”이라며 “우리 시스템의 보급으로 전국 공공수영장의 안전이 한층 강화되고, 공공을 넘어 민간 분야에서도 수영장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 전국 30여 개 공기업 직원 100여 명 ‘관심’ 속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시연회
공단은 최근 전국 30여 개 공기업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덕진수영장에서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AI Pool Lifesaver(에이아이 풀 라이프세이버)’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이 특허를 보유한 이 시스템을 전국 공공기관에 소개함으로써 기술 보급‧확산의 단초를 마련한 것이다.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 배경과 경과를 소개하고, 시스템 구성과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순서로 행사는 진행됐다.
특히 익수 사고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연회 순서에 참석자들의 큰 관심이 쏠렸다.
실제 상황에서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실제 상황 가정한 시연으로 시스템 작동 과정 ‘한눈에 확인’
행사장 앞쪽 벽면에 투사된 영상을 통해 한 이용객이 수영을 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물속에서 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자 이를 모니터링하던 시스템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화면에 이상 징후가 감지됐다는 표시가 떴고, 뒤 이어 경광등이 켜지면서 ‘긴급상황이 발생했다’는 알람이 스피커를 통해 울렸다.
그 즉시 현장에 배치된 안전요원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익수자를 구조하는 것으로 상황은 종료됐다.
익수자가 △물에 뜬(수면) 상황 △물에 가라앉은(수중) 상황 △서 있다 또는 기대어 있다 물속으로 넘어지는(부유) 상황 3가지로 연출된 비상 상황을 시스템이 모두 감지해 구조 활동으로 이어졌다.
◇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공공기관 높은 관심 ‘입증’
최근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질의응답 순서에 참석자들의 질문이 이어지며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공공기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수영장 안전관리는 유한한 인력을 활용해야 하는 만큼 본질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공단은 그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 개발에 나서 2022년 6월 특허권을 획득했으며, 이후 AI 기술을 탑재한 ‘AI Pool Lifesaver’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현재 완산수영장과 덕진수영장을 비롯해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 라온체육센터, 에코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공단이 운영하는 5개 공공수영장 모두가 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완주군 이서문화체육센터와 9월 준공 예정인 정읍시 체육트레이닝센터에도 이 시스템이 도입됐다.
◇ “시스템 보급으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일조”
공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 보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연상 이사장은 “오직 안전한 공공수영장을 만들기 위한 공단 임직원들의 노력이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로 이어진 것”이라며 “우리 시스템의 보급으로 전국 공공수영장의 안전이 한층 강화되고, 공공을 넘어 민간 분야에서도 수영장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