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6 미리 보는 중학 생활–중학교 가는 길’ 5종 자료로 학교․가정 연계 지원 강화
6학년 담임선생님과 함께 준비하는 설레는 중학 생활
입력 : 2025. 12. 08(월) 09:10
‘2026 미리 보는 중학 생활–중학교 가는 길’ 5종
[시사토픽뉴스]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6학년 교실 수업 속에서 중학교 적응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2026 미리 보는 중학 생활–중학교 가는 길’ 자료를 활용한 전환기 진로 교육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존 안내서를 보완하고,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자료, 학생 활동지, 영상 자료 등을 새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예비 중학생들이 수업 속에서 중학교 생활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자료는 △안내서 △교사용 교수 학습용 PPT △학생용 활동지 △짧은 영상 △다국어 안내서 등 총 5종으로 확대 제작됐다.

특히, 기존 학생용 안내서 중심 콘텐츠에서 나아가, 교사용 교수‧학습 자료를 새롭게 제공하고, 다문화 학생을 위한 번역본과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영상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가정–학생을 잇는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도내 초등학교·특수학교 6학년 학생에게 1인 1권씩 배부된 안내서에는 중학교 하루 생활, 수업․평가 방식, 생활 규정, 준비물, 자유학기제와 학교자율시간, 기초 진로 탐색 내용이 쉽게 담겨 있다.

교수 학습용 PPT와 활동지는 학교자율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등과 연계해 바로 수업 적용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중학교 하루 생활과 수업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 2종은 세로형과 가로형으로 제작돼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시청 가능하며, 교실 수업, 아침 활동, 학부모 연수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국어 안내서는 웹본으로 제공돼,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한 학교생활 이해의 어려움을 줄이고 전환기 적응과 진로 준비를 돕는 맞춤형 지원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자료를 활용하고 있는 한 교사는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준비 부담이 줄었고, 학생들도 영상과 활동지를 통해 중학교 생활을 미리 그려보며 자신감을 갖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가정에서도 전환기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예비 초․중․고 학부모 대상 ‘2026 학교생활 완전 정복 설명회’를 내년 1~2월 중 2회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환기는 학생의 삶과 학습이 이어지는 중요한 시기이며, 학교급 간 단절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전환교육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기대를 안고 다음 학교급을 준비하며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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