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대신 LED… 칠곡군청 1층에 켜진 친환경 행정
대형 전광판 활용해 행사 문구 게시, 친환경 행정 방식 전환
입력 : 2026. 02. 05(목) 10:09

현수막 대신 LED… 칠곡군청 1층에 켜진 친환경 행정
[시사토픽뉴스]1회용 폼보드 없애고 대형 전광판 활용, 행사 방식도 달라졌다
칠곡군청에서 행정 행사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연말·연초 각종 수상과 공모사업 선정, 기탁식 때마다 사용되던 현수막과 스티로폼 폼보드가 사라지고, 대신 대형 LED 전광판이 활용되고 있다.
과거 기탁식과 주요 행사는 군수실이나 회의실 등 내부 공간에서 진행됐다. 행사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나 1회용 폼보드는 행사 때마다 새로 제작됐고, 사용 후 폐기됐다. 반복되는 제작 비용과 폐기물 발생은 행정 부담으로 이어졌다.
칠곡군은 친환경 운동‘ECO칠곡’의 하나로 현수막과 폼보드 사용을 줄이기로 하고, 군청 1층 비움카페에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을 대안으로 선택했다. 기탁식이나 공모사업 선정 관련 문구를 별도로 제작하지 않고 화면에 띄우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행사당 제작되던 현수막과 폼보드 사용이 중단됐다.
행사 공간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제한된 인원만 참석하는 군수실·회의실 중심 행사였다면, 최근에는 민원인과 카페 이용객이 오가는 1층 로비에서 사진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 별도의 홍보물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다. 행정 행사가 닫힌 공간을 벗어나 보다 개방된 장소로 옮겨오면서, 지나가던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지켜보는 풍경도 나타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변화가 예산 절감과 함께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일회용 홍보물을 제작하지 않으면서 처리 부담도 함께 줄었다.
LED 화면에 들어가는 문구와 디자인은 각 담당 부서에서 직접 제작한다. 행사 성격에 맞춰 문구와 화면 구성을 달리하고, 기탁식이나 사업 선정 내용에 따라 디자인을 바꾼다. 군은 이 과정이 직원들이 행사 취지와 내용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칠곡군 기획감사실은 상·하반기 각 2회 직원들이 제작한 LED 디자인을 평가해‘베스트 디자이너’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 사례는 언론 홍보 등을 통해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변화는 칠곡군이 추진 중인‘ECO칠곡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칠곡군은 2025년 4월부터 프로젝트 비전을‘모두 다 함께 친환경 도시 칠곡’으로 설정하고, 생활 속 실천 중심의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쓰고, 먼저 줍고, 먼저 치우자는‘3GO(먼저 쓸GO·먼저 줍GO·먼저 치우GO)’우리 마을 가꾸기 운동을 비롯해 친환경 상패 제작, 쓰담 걷기 등이 포함된다.
김재욱 군수는“현수막과 폼보드 사용을 줄이는 작은 변화지만, 행정 전반에서 친환경 실천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회용 홍보물을 줄이고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 칠곡군의 선택은, 지방 행정이 환경 문제에 접근하는 한 방식으로 주목되고 있다.
최준규 기자
칠곡군청에서 행정 행사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연말·연초 각종 수상과 공모사업 선정, 기탁식 때마다 사용되던 현수막과 스티로폼 폼보드가 사라지고, 대신 대형 LED 전광판이 활용되고 있다.
과거 기탁식과 주요 행사는 군수실이나 회의실 등 내부 공간에서 진행됐다. 행사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나 1회용 폼보드는 행사 때마다 새로 제작됐고, 사용 후 폐기됐다. 반복되는 제작 비용과 폐기물 발생은 행정 부담으로 이어졌다.
칠곡군은 친환경 운동‘ECO칠곡’의 하나로 현수막과 폼보드 사용을 줄이기로 하고, 군청 1층 비움카페에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을 대안으로 선택했다. 기탁식이나 공모사업 선정 관련 문구를 별도로 제작하지 않고 화면에 띄우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행사당 제작되던 현수막과 폼보드 사용이 중단됐다.
행사 공간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제한된 인원만 참석하는 군수실·회의실 중심 행사였다면, 최근에는 민원인과 카페 이용객이 오가는 1층 로비에서 사진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 별도의 홍보물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다. 행정 행사가 닫힌 공간을 벗어나 보다 개방된 장소로 옮겨오면서, 지나가던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지켜보는 풍경도 나타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변화가 예산 절감과 함께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일회용 홍보물을 제작하지 않으면서 처리 부담도 함께 줄었다.
LED 화면에 들어가는 문구와 디자인은 각 담당 부서에서 직접 제작한다. 행사 성격에 맞춰 문구와 화면 구성을 달리하고, 기탁식이나 사업 선정 내용에 따라 디자인을 바꾼다. 군은 이 과정이 직원들이 행사 취지와 내용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칠곡군 기획감사실은 상·하반기 각 2회 직원들이 제작한 LED 디자인을 평가해‘베스트 디자이너’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 사례는 언론 홍보 등을 통해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변화는 칠곡군이 추진 중인‘ECO칠곡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칠곡군은 2025년 4월부터 프로젝트 비전을‘모두 다 함께 친환경 도시 칠곡’으로 설정하고, 생활 속 실천 중심의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쓰고, 먼저 줍고, 먼저 치우자는‘3GO(먼저 쓸GO·먼저 줍GO·먼저 치우GO)’우리 마을 가꾸기 운동을 비롯해 친환경 상패 제작, 쓰담 걷기 등이 포함된다.
김재욱 군수는“현수막과 폼보드 사용을 줄이는 작은 변화지만, 행정 전반에서 친환경 실천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회용 홍보물을 줄이고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 칠곡군의 선택은, 지방 행정이 환경 문제에 접근하는 한 방식으로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