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에픽게임즈-(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 기반 조성 및 전문인력 양성 합심
에픽게임즈, 전주시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발전 전략 공동수립 등 6가지 협력약속
입력 : 2025. 01. 10(금) 16:13
전주시-에픽게임즈-(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 기반 조성 및 전문인력 양성 합심
[시사토픽뉴스]글로벌 영화·영상산업의 수도로 도약 중인 전주시가 영화·영상산업의 기술 혁신과 미래인력 양성을 위해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이자 언리얼 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설립자 겸 대표 팀 스위니)와 손을 잡았다.

전주시와 에픽게임즈는 10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우범기 시장과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허전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지역의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 기반 조성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에픽게임즈는 △전주시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발전 전략 공동수립 △전주시 버추얼 프로덕션 특화 커리큘럼 공동개발 △전주시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지원 △지역사회 취·창업 역량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 △협력기관 상호 홍보 및 대내외 협업체계를 통한 위상 강화 등 6가지 사항을 돕기로 했다.

시는 2034 영화영상산업 비전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4대 전략 중 하나인 ‘미래 영화영상 기술 혁신’과 관련,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또 전주시 · 교육청 · 관내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 특화 자원을 통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하여, 에픽게임즈는 전주만의 특화된 커리큘럼 개발과 전주시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돕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글로벌 영화·영상산업의 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034년까지 10년간 5750억 원을 투입해 △글로벌 영화촬영 거점 조성 △미래영화영상 기술 혁신 △세계적 영화관광도시 조성 △강한 영상산업 생태계 마련 등 4대 전략,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은 게임, 영화, TV, 애니메이션, 건축, 자동차 등 전 산업에서 최첨단 콘텐츠, 인터랙티브 경험, 몰입형 가상세계 제작에 사용되고 있다.

영화산업을 이끌고 있는 감독 및 스튜디오들과 함께 개발된 UE5(언리얼 엔진 5)는 영화 제작자들이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결합하여 창의적인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버추얼 프로덕션 툴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기업과 지역이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성공적인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에픽게임즈와의 이번 협업 모델을 토대로 전주 영화영상산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까지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협약의 소감을 밝혔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대한민국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전주국제영화제가 개최되며,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수도를 꿈꾸는 영화의 도시 전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에픽게임즈는 공동 개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전주 지역의 전문 인력에게 언리얼 엔진의 최첨단 기술을 제공해 전주시가 글로벌 영화산업의 핵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전 진흥원장은 “앞으로 전주시가 가진 다양한 문화 자산과 에픽게임즈의 기술력, 그리고 진흥원의 매니지먼트 능력를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력하여 성공적인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언리얼 엔진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도입을 통해 전주시가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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