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수 전남도의원, 구제역 방역 실태 점검… 지역 맞춤형 방역 체계 주문
백신접종 교육·터널식 방역 등 실질적 개선 방안 강조
입력 : 2025. 04. 22(화) 15:52

정길수 전남도의원, 구제역 방역 실태 점검… 지역 맞춤형 방역 체계 주문
[시사토픽뉴스]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4월 16일 제389회 임시회 농축산식품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구제역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실질적 대응 강화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전남 지역에서는 지난달 13일 영암의 한우 농가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한우 농장 14곳, 돼지 농장 5곳 등 총 19곳으로 확산됐다.
정부는 이번 구제역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백신 접종 소홀과 차단 방역 미흡을 지목한 바 있다.
이에 정길수 의원은 전남 지역의 백신접종 및 방역 체계에 대해 질의하며, "구제역은 한 번 발생하면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만큼, 예방과 대응 체계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가접종을 실시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의 강화와 함께, 방역 시스템 전반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구제역은 높은 전염성과 확산 속도도 빠른데, 차량의 하부에 중점 분사소독되는 기존 초소 방역 시스템에는 허점이 많다”며, 축사가 밀집한 지역에 대해서는 '터널식 소독' 방역 방식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방역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전체의 방역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단기적인 방역 조치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전남지역의 축사를 고려한 맞춤형 터널 소독 방역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대응 체계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구제역 집중 방역 구역을 설정하고 체계적인 방역 조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최준규 기자
전남 지역에서는 지난달 13일 영암의 한우 농가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한우 농장 14곳, 돼지 농장 5곳 등 총 19곳으로 확산됐다.
정부는 이번 구제역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백신 접종 소홀과 차단 방역 미흡을 지목한 바 있다.
이에 정길수 의원은 전남 지역의 백신접종 및 방역 체계에 대해 질의하며, "구제역은 한 번 발생하면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만큼, 예방과 대응 체계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가접종을 실시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의 강화와 함께, 방역 시스템 전반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구제역은 높은 전염성과 확산 속도도 빠른데, 차량의 하부에 중점 분사소독되는 기존 초소 방역 시스템에는 허점이 많다”며, 축사가 밀집한 지역에 대해서는 '터널식 소독' 방역 방식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방역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전체의 방역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단기적인 방역 조치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전남지역의 축사를 고려한 맞춤형 터널 소독 방역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대응 체계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구제역 집중 방역 구역을 설정하고 체계적인 방역 조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