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이용자 종단조사 1차 연구 시작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이용자 대상
입력 : 2025. 05. 14(수) 08:37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가 마련한 2025년 연구 착수보고에서 ‘인천시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이용자 종단조사’ 공동 연구원으로 참여하는 이웅 인천사서원 연구위원이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시사토픽뉴스]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장애인 자립지원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인천시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이용자 종단조사 1차’ 연구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천사서원은 수탁 운영 시설인 인천시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의 조사연구 사업 중 하나로, 센터를 이용하는 지역사회 자립 장애인 38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종단조사 첫해로 설문조사, 자립 장애인 심층 인터뷰, 전문가 자문 방식으로 진행한다.

설문은 발달장애인용 ‘읽기 쉬운 조사표’를 활용한다.

종단조사는 동일 내용을 여러 시점에 걸쳐 반복적으로 조사하는 방식을 말한다.

설문조사는 9가지 항목, 65개 문항으로 구성한다. 먼저 성별, 나이, 학력, 장애 유형 등 일반현황을 살피고 이어 가족과 연락 빈도, 친구 수, 여가활동 유형 등 사회관계와 여가활동을 확인한다.

여기에 지원주택 보증금·월세 마련 방법, 주거 유지 지원 방안 등 주거 분야와 건강·의료, 심리상태, 일상생활·미래계획, 취업·경제상태, 사회참여·지원주택서비스, 인권 및 안전 등의 항목을 조사한다.

올해 연구 기간은 3~12월이다.

종단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정착 과정과 변화, 적응 요인을 분석하고 시 지역사회 자립 지원 정책을 세우는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사 대상 자립 장애인 38명은 센터가 지원하는 지원주택 이용자와 자택형 서비스 이용자들이다. 장애 유형은 지적장애가 31명, 시각장애 3명, 지체장애 2명, 기타(뇌병변) 2명이다.

지원주택은 주거와 생활지원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로 LH인천본부, iH인천도시공사가 제공한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한다.

보증금과 월세 등을 부담하면 기한 제한 없이 거주 가능하다. 센터 사회복지사가 자립생활을 지원한다.

최혜정 인천사서원 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인천시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정책을 발 빠르게 도입한 지역인 만큼 이제 현재를 점검하고 정책을 고도화하는 시기이다”며 “이번 연구는 장애인 자립 정책이 한발 앞으로 나가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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