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드는 '익산 꿀잼데이', 미륵사지서 활짝
오는 18일, 미륵사지 일원서 시민이 기획한 문화축제 개최
입력 : 2025. 10. 16(목) 11:03
시민이 만드는_익산 꿀잼데이_미륵사지서 활짝(삼삼오오 오티)
[시사토픽뉴스] 익산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문화축제가 미륵사지에서 펼쳐진다.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오는 18일 미륵사지 일원에서 '시민이 만든 익산 꿀잼데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문화도시 익산의 대표 시민참여 플랫폼인 '문화도시 삼삼오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100여 개의 아이디어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여 개 팀이 모여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는 익산의 대표 문화유산인 미륵사지를 배경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시니어 보드게임 대회 △가면 축제 '백제 타임슬립' △닭벤져스: 최강의 닭을 찾아서 △익명소(益命所): 운명을 보다 △마룡 종이접기 대회 △경축! 익산 돌잔치 등이다.

이름만으로도 흥미를 끄는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당일 참여자와 순위권자에게는 팀별로 마련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지역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카부츠마켓'도 함께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문화도시 삼삼오오' 프로그램은 익산 전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진행된 '달려라 낭산 병아리(낭산면)', '3X3 빙고 달리기(원광대학교 대운동장)', '미(륵산)용(화산) 트레일레이스' 등은 성황리에 마무리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익산 꿀잼데이는 이러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의 결실로, 그간의 노력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민 아이디어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희망연대로 문의하면 된다.

한 시민 기획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도시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작은 아이디어가 프로그램으로 구현돼 지역에 즐거움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만든 익산 꿀잼데이는 행정이 아닌 시민이 주체가 돼 기획하고 운영하는 진정한 시민 축제"라며 "시민들의 빛나는 아이디어는 익산의 일상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원동력인 만큼 시민이 직접 만드는 문화도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익산시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시사토픽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