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울산공업축제, 나흘간 열기 속 성황리 폐막
궂은 날씨 불구 많은 시민 행사장 찾아
입력 : 2025. 10. 19(일) 18:33

울산광역시청
[시사토픽뉴스]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울산 전역을 뜨겁게 달군 ‘2025 울산공업축제’가 나흘 내내 비가 오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72만 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울산의 ‘과거(공업)–현재(산업)–미래(AI)’를 집중 조명하며, ‘인공지능(AI)수도 울산, 산업수도 울산’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는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를 비롯해 야외공연장, 강동 몽돌해변, 강동중앙공원, 울산박물관,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등 울산 전역에서 펼쳐졌다.
22개 연계행사와 182개 전시·체험·참여 공간(부스)이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축제의 백미인 거리행진(퍼레이드)은 10월 16일 오후 2시, 공업도시의 상징인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달동사거리를 거쳐 신정시장사거리까지 총 1.6km 구간에서 120분간 진행됐다.
올해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행진 구간을 기존 시청 사거리에서 신정사거리까지 400m를 연장,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출정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철 공업축제추진위원장, 이성룡 울산시의장, 지역 대표기업, 노동계, 상공계 대표 등 17명이 참석해 울산과 시민, 기업과 노동자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최강! 울산’ 표어(슬로건) 제막식을 가졌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의 산업 발전 역사와 인공지능(AI)수도 울산의 미래 이상(비전)을 담은 ‘최강! 울산 선언문‘을 낭독했다.
‘4대 주력산업 & 울산 사람들’이란 주제로 한 거리행진(퍼레이드)에는 현대자동차,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에스케이(SK), 에스-오일(S-oil), 고려아연, 울산시, 5개 구군이 참여했다. 특히 구군과 기업이 매칭(맞춤) 구성으로 참여해 산업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표현했다.
총 11대의 행진차량(퍼레이드카)과 938명의 행렬인원, 1km의 행렬규모는 거리를 가득 메우는 장관을 이루며 많은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시청사거리에서는 ▲태권도 시범단 ▲치어리딩 ▲어르신(시니어) 공연단 ▲지역 예술인 ▲가수 테이가 함께하는 대규모 번개 공연(플래시 몹)도 열려 행진(퍼레이드)의 재미를 더했다.
기업과 근로자, 시민이 함께한 거리행진(퍼레이드)은 관람객이 7만여 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해가 갈수록 재미와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거리행진(퍼레이드) 시간에는 삼산로(일부)와 중앙로(전면)가 통제됐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큰 혼잡없이 진행되어 울산의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7시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최강! 울산‘을 주제로 열렸다.
기업과 근로자, 국회의원, 광역기관장, 구청장·군수, 시민, 해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막선언 ▲주제공연(울산이 대한민국입니다) ▲축하공연 & 군집드론쇼 ▲경품추첨(현대자동차 제공) ▲불꽃쇼 등이 진행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일본, 체코,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등 8개국 13개 도시, 100여 명의 해외 대표단이 참석해 ’대한민국 대표 지역축제‘로 성장하고 있는 공업축제의 위상을 높였다.
올해 공업축제 개막식에는 미래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남구둔치 주(메인)무대 중앙에 설치된 거대한 로봇 폐품미술(정크아트)은 개막식이 시작되자 두 팔을 들어 올리며, 울산을 힘차게 떠받드는 장관을 연출했다.
주제공연에서는 오늘의 울산을 일군 위대한 기업가와 7천 년 전 반구대암각화에서 되살아난 고래를 증강현실(AR)로 구현해, 울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무대에 담아냈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울산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남구 둔치에는 ▲구구팔팔 울산! 젊음의 행진 ▲대형 폐품미술(정크아트) ▲직장인 가요제 왕중왕전 ▲태화강 낙화놀이 ▲청년 주도 문화 공연 ‘유-컬처 축제(U-Culture 페스티벌)’ ▲5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 태화강 맛집 ‘먹거리 쉼터’ ▲태화강 국가정원과 맥주의 만남 ‘술고래 마당’ 등이 운영되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했다.
중구 야외공연장에는 ▲미래의 첨단기술 전시·체험 ‘미래박람회’ ▲울산의 변천사를 담은 ‘시간의 여정’ ▲인공지능(AI) 기술을 학습하고 체험하는 ‘인공지능(AI)체험관’ ▲튀르키예(터키) 코자엘리시 ‘문화교류 공연(콘서트)’ 등이 마련되어 산업과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국제도시 울산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강동중앙공원에서는 ▲추억의 감성 공연 “고래트로(Go-Retro)“ ▲아이러브 울산 시민공연(콘서트) ▲전국 비보이 축제(페스티벌)가 열려 청년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울산종합운동장에서는 ▲울산마라톤 대회,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는 ▲가족이 함께하는 ‘울산산업골든벨’, 울산박물관에서는 ▲울산공업축제 수상자 전시회가 진행되어 울산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빛났다.
한편 당초 축제 마지막날인 19일 오후 강동몽돌해변에서 개최 예정이던 ‘울산불꽃축제’는 울산 앞바다의 기상 악화로 불가피하게 24일 오후 8시 30분 동일장소로 잠정 연기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25 울산공업축제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축제 경쟁력을 강화해 울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울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울산의 ‘과거(공업)–현재(산업)–미래(AI)’를 집중 조명하며, ‘인공지능(AI)수도 울산, 산업수도 울산’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는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를 비롯해 야외공연장, 강동 몽돌해변, 강동중앙공원, 울산박물관,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등 울산 전역에서 펼쳐졌다.
22개 연계행사와 182개 전시·체험·참여 공간(부스)이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축제의 백미인 거리행진(퍼레이드)은 10월 16일 오후 2시, 공업도시의 상징인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달동사거리를 거쳐 신정시장사거리까지 총 1.6km 구간에서 120분간 진행됐다.
올해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행진 구간을 기존 시청 사거리에서 신정사거리까지 400m를 연장,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출정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철 공업축제추진위원장, 이성룡 울산시의장, 지역 대표기업, 노동계, 상공계 대표 등 17명이 참석해 울산과 시민, 기업과 노동자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최강! 울산’ 표어(슬로건) 제막식을 가졌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의 산업 발전 역사와 인공지능(AI)수도 울산의 미래 이상(비전)을 담은 ‘최강! 울산 선언문‘을 낭독했다.
‘4대 주력산업 & 울산 사람들’이란 주제로 한 거리행진(퍼레이드)에는 현대자동차,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에스케이(SK), 에스-오일(S-oil), 고려아연, 울산시, 5개 구군이 참여했다. 특히 구군과 기업이 매칭(맞춤) 구성으로 참여해 산업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표현했다.
총 11대의 행진차량(퍼레이드카)과 938명의 행렬인원, 1km의 행렬규모는 거리를 가득 메우는 장관을 이루며 많은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시청사거리에서는 ▲태권도 시범단 ▲치어리딩 ▲어르신(시니어) 공연단 ▲지역 예술인 ▲가수 테이가 함께하는 대규모 번개 공연(플래시 몹)도 열려 행진(퍼레이드)의 재미를 더했다.
기업과 근로자, 시민이 함께한 거리행진(퍼레이드)은 관람객이 7만여 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해가 갈수록 재미와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거리행진(퍼레이드) 시간에는 삼산로(일부)와 중앙로(전면)가 통제됐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큰 혼잡없이 진행되어 울산의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7시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최강! 울산‘을 주제로 열렸다.
기업과 근로자, 국회의원, 광역기관장, 구청장·군수, 시민, 해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막선언 ▲주제공연(울산이 대한민국입니다) ▲축하공연 & 군집드론쇼 ▲경품추첨(현대자동차 제공) ▲불꽃쇼 등이 진행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일본, 체코,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등 8개국 13개 도시, 100여 명의 해외 대표단이 참석해 ’대한민국 대표 지역축제‘로 성장하고 있는 공업축제의 위상을 높였다.
올해 공업축제 개막식에는 미래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남구둔치 주(메인)무대 중앙에 설치된 거대한 로봇 폐품미술(정크아트)은 개막식이 시작되자 두 팔을 들어 올리며, 울산을 힘차게 떠받드는 장관을 연출했다.
주제공연에서는 오늘의 울산을 일군 위대한 기업가와 7천 년 전 반구대암각화에서 되살아난 고래를 증강현실(AR)로 구현해, 울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무대에 담아냈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울산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남구 둔치에는 ▲구구팔팔 울산! 젊음의 행진 ▲대형 폐품미술(정크아트) ▲직장인 가요제 왕중왕전 ▲태화강 낙화놀이 ▲청년 주도 문화 공연 ‘유-컬처 축제(U-Culture 페스티벌)’ ▲5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 태화강 맛집 ‘먹거리 쉼터’ ▲태화강 국가정원과 맥주의 만남 ‘술고래 마당’ 등이 운영되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했다.
중구 야외공연장에는 ▲미래의 첨단기술 전시·체험 ‘미래박람회’ ▲울산의 변천사를 담은 ‘시간의 여정’ ▲인공지능(AI) 기술을 학습하고 체험하는 ‘인공지능(AI)체험관’ ▲튀르키예(터키) 코자엘리시 ‘문화교류 공연(콘서트)’ 등이 마련되어 산업과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국제도시 울산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강동중앙공원에서는 ▲추억의 감성 공연 “고래트로(Go-Retro)“ ▲아이러브 울산 시민공연(콘서트) ▲전국 비보이 축제(페스티벌)가 열려 청년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울산종합운동장에서는 ▲울산마라톤 대회,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는 ▲가족이 함께하는 ‘울산산업골든벨’, 울산박물관에서는 ▲울산공업축제 수상자 전시회가 진행되어 울산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빛났다.
한편 당초 축제 마지막날인 19일 오후 강동몽돌해변에서 개최 예정이던 ‘울산불꽃축제’는 울산 앞바다의 기상 악화로 불가피하게 24일 오후 8시 30분 동일장소로 잠정 연기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25 울산공업축제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축제 경쟁력을 강화해 울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