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IFEZ 투자기업 CEO 초청 간담회 개최
글로벌 통상정책 대응 및 투자협력 강화 논의
입력 : 2025. 10. 24(금) 15:44
IFEZ의 기업인들과 인천경제청 관계자들이 ‘IFEZ 투자기업 CEO 초청 간담회’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사토픽뉴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쉐라톤 그랜드인천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투자기업 초청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IFEZ에 입주한 주요 투자기업 CEO와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청장 환영사, 투자유치 글로벌 경제동향 발표, 기업 의견청취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경제동향 발표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역통상조사실 구미CIS팀 심솔리나 팀장이 ‘미국의 최근 통상조치 변화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심 팀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기조를 분석하며 한국에 필요한 조치와 향후 전망,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 대응체계 구축,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수출지원거점 신설 및 강화, 전담조직 설치 등의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투자기업 CEO와 관계자들은 기업의 애로사항과 정부 지원 및 협력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정부·지자체와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투자기업들은 ▲대외 통상환경변화에 대해 불확실성과 개별대응의 어려움 ▲교통 인프라, 기숙사 등 정주 환경 개선 ▲전력 등 산업 기반시설 강화 등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또한 현재 IFEZ 확대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강화남단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APEC정상회담 기간 중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앞두고 투자기업에 주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피드백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국내적으로는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AI 100조 투자)’ 전략,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등을 통한 폭넓은 지원과 새로운 기회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경제청은 산업부, KOTRA 등 중앙정부 및 인천시와 협력하여 오늘 논의된 의견들이 IFEZ의 투자유치 전략 수립과 경영환경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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