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1호관 개축 준공
253억 투입…연면적 9,293㎡ 규모의 친환경 복합 법학관
입력 : 2025. 11. 05(수) 06:40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1호관 개축 준공
[시사토픽뉴스]전남대학교가 법학의 전통과 미래 혁신이 만나는 상징적 공간을 완성했다.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2021년부터 추진해온 '법학전문대학원 1호관 개축' 사업을 마무리하고, 11월 3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근배 총장을 비롯해 장용기 광주지방법원장, 박현철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하재욱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 류혜경 전남대학교 총동창회장, 문방진 법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 동창회장 등 주요 인사와 교직원, 동문, 학생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법학전문대학원 1호관 개축사업은 교육·연구환경 개선을 위한 전남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추진됐다.

2021년 1월 교육부로부터 총사업비 심의결과를 통보받은 뒤, 3월 공공건축 사전검토와 4월 공공건축심의를 거쳐 6월까지 설계공모를 마무리했다.

같은 해 7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19개월간 조달청의 계획·중간·실시설계 적정성 검토를 거쳐, 2023년 4월 본공사 입찰 계약을 요청하고 8월에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건물(연면적 6,608㎡, 지하 2층·지상 5층)을 철거한 후, 2023년 9월 착공하여 2025년 10월 2일 준공까지 총 25개월이 소요됐다.

총사업비 253억 원이 투입된 이번 개축공사는 연면적 9,293㎡, 지하 2층·지상 8층, 최고 높이 33.9m 규모로 건립됐다.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도입해 환경오염 부하를 최소화한 자연친화적 친환경 건축물로 완성됐다.

새 건물에는 ▲강의실·세미나실·정독실·학생지도센터·웰빙센터 등 교육·복지공간, ▲교수연구실·법학연구소·공익·인권법센터·학문후속세대연구실 등 연구공간, ▲리걸클리닉센터(실무교육 및 지역사회 법률봉사) ▲컨벤션홀(복합문화공간) ▲원장실·행정실 등 행정지원시설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교육, 연구, 복지, 실무, 교류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형 법학 교육환경이 마련됐다.

정훈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은 “1호관 개축을 새로운 출발의 계기로 삼아, 전문분야를 개척하는 정의로운 법률가 양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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