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겨울철 농업 피해 예방 당부…사전 대비 강화
입력 : 2025. 12. 08(월) 11:06
겨울철 농업재해대비 현장기술지원
[시사토픽뉴스] 전남 함평군이 겨울철 대설과 한파로 인한 농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전 대비와 안정적인 생육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겨울철 저온과 폭설은 시설물 파손, 작물 동해, 생육 지연 등 다양한 피해를 유발하기 쉬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원예작물은 저온·저일조가 지속될 경우 생육 약화로 이어져 수확량 및 소득 감소로 직결되는 만큼 예방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설하우스는 보온재·피복재 점검, 단열재 틈새 보완, 이중비닐 설치 등 기본 보온조치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또한 난방기·전기시설의 노후 전선, 콘센트, 배선 피복 상태를 점검하고 용량에 맞는 전기기구 사용, 결로로 인한 누전 위험 관리 등 전기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난방기구 화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 난방기 주변에는 인화성 물질을 두지 말고, 작동 중인 난방기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폭설이 예보될 경우에는 하우스 지붕의 적설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겨울철에는 차열막(차광막)을 미리 걷어 적설 하중을 줄여야 한다.

또한 지주 보강 등을 통해 시설 붕괴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마늘·양파 등 월동작물은 부직포 덮기, 비닐 고정, 배수로 정비 등 기본적인 보온 조치를 통해 동해를 예방해야 한다.

과수는 나무 하단에 보온자재를 감싸거나 주간부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도포하여 저온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시설채소는 피복재 세척, 환기·보온 조절 등을 통해 저일조·저온 환경에서의 생육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겨울철은 작은 관리 소홀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며 “군은 기상 상황에 맞춰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농작물 안정생산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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