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문화관광재단 충남농아협회, 논산 선샤인랜드에서 ‘소리 없는 도전’
논산문화관광재단,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운영
입력 : 2025. 12. 10(수) 10:28
선샤인랜드에서 특별한 체험
[시사토픽뉴스] 논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6일, 충남농아청년회 회원 20여 명을 초청, 선샤인랜드에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논산의 핵심 관광 자원을 체험하고, 사회적 포용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충남농아협회 청년회원들과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깊은 만족감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먼저 드라마 촬영지인 ‘선샤인 스튜디오’와 1950년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조성된 ‘1950 스튜디오’ 관람으로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후 밀리터리 체험관에서 펼쳐진 게임에서는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팀원 간의 눈빛과 수어 소통을 통해 작전을 수행하며 협동심을 발휘했다.

논산문화관광재단은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수어 통역사를 배치하고, 시각적 자료를 활용, 안전과 교육을 위한 세심한 준비로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체험을 마치고 참가자들은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한 참가자는 “지금까지 해본 체험 중에 가장 재미있었고, 만족감이 가득한 하루였다”며 기쁨을 표했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친구와 함께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즐거운 하루가 됐던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재)논산문화관광재단 지진호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념이 아닌, 사회적 약자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활동할 기회를 누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었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적인 문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인 발굴 및 지원으로, 논산시가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우리 재단보다 적극적인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논산문화관광재단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및 관광객이 지역의 문화와 관광을 누릴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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