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및 안보 결의 대회 개최
입력 : 2025. 12. 14(일) 00:54
보은군,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및 안보 결의 대회 개최
[시사토픽뉴스]보은군재향군인회는 12일 보훈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및 안보 결의 대회’를 열고 지역 안보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향군인회 회원과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교육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고(故) 나대찬 회장을 기리는 추모 묵념과 공로패 전달이 진행되며 엄숙한 분위기로 막을 올렸다. 이어 국민의례 후 재향군인회의 활동 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은 한 해의 활동과 봉사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재향군인의 노고와 공헌을 기리는 표창 수여가 진행됐으며, 회원 대표가 ‘향군의 다짐’을 낭독하며 국가 안보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어 ‘안보 결의문’ 채택과 향군가 제창이 진행돼 장병 및 재향 군인의 단합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종희 재향군인회장은 “재향군인은 평생 국토수호의 정신을 잊지 않고 국가와 지역사회의 부름에 앞장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안보 의식 함양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인순 부군수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향군인 여러분의 희생과 봉사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지역 안보와 공동체 발전의 핵심 주체로서 앞으로도 든든한 역할을 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재향군인의 날’은 1961년 대한민국이 세계향군연맹(WVF)에 가입한 5월 8일을 기념해 1965년 지정됐으나, 어버이날과 일정이 겹쳐 혼선이 발생하면서 2002년부터 매년 10월 8일로 변경해 기념하고 있다. 이 날은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전·현직 군인들의 결속과 명예를 드높이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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