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달빛어린이병원’ 참여 의료기관 공개 모집
공모 기간 : 2025. 12. 30.(화) ~ 2026. 1. 12.(월)
입력 : 2025. 12. 30(화) 11:41
광양시청
[시사토픽뉴스]광양시는 기존 달빛어린이병원 참여 의료기관의 지정기간이 2026년 3월 1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달빛어린이병원) 운영지침’에 근거해 참여 의료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양시 달빛어린이병원은 지난 2년간 평일 심야시간대와 주말‧공휴일(평일 18:00~23:00, 주말·공휴일 09:00~18:00)에 소아과 전문의 진료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운영해 왔고, 응급실 과밀화 해소와 의료비 부담 경감에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 아동 건강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이번 모집 대상은 공고일 현재 광양시에 등록된 의료기관 가운데 휴·폐업, 업무정지 등 결격사유가 없는 병·의원으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달빛어린이병원) 지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운영형태는 ▲단일 병·의원이 주 7일 운영하는 일반운영 ▲평일에 한해 주 3일 이상 운영하고 토요일 또는 일요일을 포함할 경우 최소 주 2일 이상 운영하는 일부요일운영 ▲인접 병·의원이 당번제로 주 7일 운영하는 연합운영 중 선택할 수 있다.

최소 운영시간은 평일 18시부터 23시까지, 휴일은 10시부터 18시까지이다.

접수 기간은 2026년 1월 13일부터 1월 16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광양시보건소 보건행정과 의약팀에 방문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절차는 먼저 광양시에서 사업계획서 검토와 현장점검을 통해 의료기관의 참여 의사와 운영 적합성 등을 심사한 뒤, 2월 중 전라남도에서 심사 결과와 검토 의견서를 토대로 최종 선정 여부를 결정·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2026년 3월부터 2년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운영된다.

광양시는 인근 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함께 지정해,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환자들이 처방약을 불편함 없이 조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허정량 보건소장은 “응급실 이용으로 인한 불편 및 비용부담 경감을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은 필수적”이라며 “신속하고 안전한 소아 응급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역량 있는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달빛어린이병원) 참여 의료기관 모집 공고는 광양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보건행정과 의약팀으로 하면 된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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