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배구팀, 하동초 배구 꿈나무들 위한 재능기부
하동에서 동계 전지훈련 돌입…어린 선수들 직접 지도·격려
입력 : 2026. 01. 09(금) 11:13
경상국립대학교 배구팀, 하동초 배구 꿈나무들 위한 재능기부
[시사토픽뉴스] 하동군과 하동군체육회는 1월 5일부터 9일까지 경상국립대학교 배구팀이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단은 쌍계사에서 의신마을까지 약 10km 구간의 산악 트레킹을 비롯해 웨이트 트레이닝, 전술훈련 등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에 집중하며 경기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동엽 감독과 선수들은 훈련 중에도 하동초등학교 배구선수 20여 명을 하동중학교 체육관으로 초청해 서브, 블로킹, 토스 등 포지션별 맞춤형 지도를 진행하며 특별한 재능기부 시간을 가졌다.

하동초등학교 출신인 이동엽 감독은 “배구선수의 꿈을 키워가는 어린 선수들을 보며 나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다”며, “하동 지역 배구 꿈나무들의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도 이들을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훈련에 참여한 하동초등학교 선수들은 “대학 배구 선수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 “우수선수가 되기 위한 동기부여가 됐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김우열 회장을 비롯한 하동군체육회는 하동군을 전지훈련지로 찾아준 경상국립대 배구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동군은 전지훈련에 최적화된 기후, 산악지형을 활용한 훈련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여건을 갖춰 지리산권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손꼽힌다.

군은 이러한 장점을 살려 전국 각지의 선수단을 유치하고, 지역 스포츠 저변을 확대해 청소년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는 ‘스포츠 명품도시 하동’으로의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 배구팀은 2009년 창단해 2011년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 우승, 2013년 전국체전 금메달을 거둔 명문 배구팀이다.

팀은 오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7일간 하동에서 화성시청 배구단과 함께 다시 한번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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