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독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착수 ‘대한민국 정신건강 으뜸도시 전주’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18일 전주생명과학고와 ‘중독예방 모범학교’ 업무협약 체결
입력 : 2026. 03. 18(수) 12:22
전주시, 중독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착수
[시사토픽뉴스]전주시가 ‘대한민국 정신건강 으뜸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중독의 위험에 처음 노출될 수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중독예방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18일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이하 전주생명과학고)에서 ‘2026년 중독예방 모범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청소년 중독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학교가 함께 힘을 모아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4대 중독(음주, 마약, 도박, 인터넷) 고위험 학생을 조기 발견해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올 한 해 동안 전주생명과학고 재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설 전시 및 캠페인 △맞춤형 중독예방교육 △조기선별검사 △참여형 특별활동 등 다각적인 중독예방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청소년기는 각종 중독 유해 환경에 처음 노출되는 연령층으로, 이 시기의 경험이 성인기의 만성적인 중독으로 직결될 위험이 크다.

따라서 사후 처방이 아닌 선제적인 예방 교육과 조기 개입이 평생의 정신건강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2025년 중독 주요 지표 모음집’ 등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으로 전북 청소년 현재 음주율은 12%에 달하며(전국 9.7%), 특히 전북 지역 청소년의 평생 음주 경험률은 35.4%로 전국 평균(30.7%)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곽준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은 “청소년기는 중독 문제에 노출될 경우 만성화될 위험이 큰 만큼 조기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모범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청소년 시기에는 호기심이 많은 만큼 유해 환경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꼭 필요하다”면서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중독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건강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이번 중독예방모범학교 운영 외에도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중독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독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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