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숙련공 ‘손끝 기술’ 디지털로 잇는다… 뿌리기업 모집
‘뿌리기술 장인 노하우 디지털 전승사업’ 4월 17일까지 3개사 모집
입력 : 2026. 03. 27(금) 14:17
대구시청
[시사토픽뉴스] 대구광역시는 지역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 전승 기반 마련을 위해 ‘2026년 뿌리기술 장인 노하우 디지털 전승사업’ 참여기업 3개사를 오는 4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뿌리기술 장인들의 생산 공정 설계·관리 노하우를 디지털·표준화하고, 이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실제 생산 설비에 적용하는 공정 지능화 지원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숙련도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축하고, 뿌리기술의 지속 가능한 전승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기업의 수요와 기술 수준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지원한다.

1단계는 뿌리공정 설계 및 생산장비 데이터 수집·가시화, 2단계는 숙련공 노하우 디지털화 및 AI 알고리즘 개발, 3단계는 해당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머신 개발 및 보급을 지원한다.

1단계는 공정 데이터가 구축되지 않은 기업을 대상으로, 2단계는 1단계 사업 수행 우수기업 또는 기존 데이터 기반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3단계 사업은 2단계 수행 우수기업 또는 관련 기반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실제 생산 장비에 알고리즘을 접목한 스마트 머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5년간(2021~2025년) 총 22개 기업을 지원해 ▲매출액 증가 56억 2,300만 원 ▲원가 절감 11억 700만 원 ▲불량률 개선 18.7% ▲생산성 향상 17.8%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대광소결금속㈜, 태경정공㈜ 등 9개 기업은 2단계 연속 지원을 통해 공정 기술 고도화와 생산성 향상을 이뤘으며, 현장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신청 대상은 대구시 소재 중소 뿌리업종 기업이며, 접수 기간은 3월 27일부터 4월 17일까지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현장에서 축적된 장인의 핵심 공정 기술을 디지털·표준화해 이를 AI 기반 공정 지능화와 스마트 머신에 적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기술 전승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지역 뿌리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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