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겨울나기, 대전 대덕구와 환경부가 함께해요”
최충규 대덕구청장·한화진 환경부장관, 취약 가구 방문해 기부 물품 전달
입력 : 2023. 11. 29(수) 13:22
대전시 대덕구청
[시사토픽뉴스]대전 대덕구는 29일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우리은행, 제주개발공사, ㈜그린웨이브 등 5개 기관 및 기업으로부터 한파에 취약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 물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이날 △단열 에어캡 △문풍지 △귀마개 △목도리 △수면양말 △생수 △친환경 이불 등을 기탁받았으며, 구는 한파 취약계층 100가구에 한파 대응 요령 및 건강 관리 수칙 등의 안내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최충규 대덕구장관과 한화진 환경부장관은 환경부 ‘2024년도 기후위기 취약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된 신탄진동 일원의 결빙 취약지를 방문했다.

대덕구 신탄진동 남경마을 일원은 보차도가 미분리돼 있고 급경사로 인해 많은 눈이 내릴 경우, 교통사고와 낙상 또는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다. 이에 구는 제설 취약구간에 도로 열선을 설치해 강설 시 신속한 제설을 통해 안전사고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자 했다.

특히 구는 대전시 최초로 제설 취약구간에 도로 열선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으며, 태양광 설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고, 유휴기간에는 남은 전력을 취약계층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최 구청장과 한 환경부장관은 지역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방한 물품을 전달했으며, 겨울철 한파를 막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단열 에어캡 및 문풍지를 설치 봉사에 나섰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우리은행, 제주개발공사, ㈜그린웨이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모든 대덕구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 구청장은 “이상 기후로 인한 갑작스러운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 실천에 대덕구가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후원물품 기탁과 지원사업이 취약계층에게 기후위기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국가지원사업 유형을 지속적으로 찾겠다”라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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