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쪽파 신계통 ’제주S-12호’ 농가 실증 본격 추진
6~8월 생산 가능한 여름형 쪽파 단경기 출하로 농가소득 향상 기대
입력 : 2025. 07. 31(목) 15:22

여름 쪽파
[시사토픽뉴스]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이 여름철 쪽파 생산 확대를 위해 자체 선발한 새로운 계통 ‘제주S-12호’의 농가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지역 잎쪽파는 일반적으로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생산된다. 여름철에 생산되는 잎쪽파는 가격이 높지만, 고온으로 인한 생육 저하와 병 발생 증가로 생산이 매우 어려워 일부 농가에서만 소면적으로 재배되는 실정이다.
특히, 현재 여름철 재배에 사용되는 종구는 대부분 중국산으로, 장거리 운송 중 부패로 인한 생육 부진과 병해 발생 등 여러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고온기 재배에 적합한 계통을 육성하고자 전라남도 무안 일대 등에서 국내 재래종을 수집해 ‘제주 S-12호’를 선발했다. 여름철 잎쪽파 생산이 가능한 종구 생산 및 저장 기술과 함께 재배법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부터 한림, 애월, 구좌 대정 지역 농가에서 ‘제주 S-12호’에 대한 실증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품종과 비교해 ▲여름철 고온기 생육 특성 ▲잎의 길이와 두께 등 수량성 ▲잎끝마름 증상 발생 정도 ▲농가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지역의 안정적인 종자 공급과 독점 재배 확대를 위해 2028년까지 선발 과정을 보완해 신품종으로 출원할 예정이다.
김주영 농업연구사는 “현장 실증을 통해 ‘제주S-12호’가 고온기에도 안정적으로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되고, 농가 보급이 확대되면 여름철 단경기 쪽파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제주지역 잎쪽파는 일반적으로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생산된다. 여름철에 생산되는 잎쪽파는 가격이 높지만, 고온으로 인한 생육 저하와 병 발생 증가로 생산이 매우 어려워 일부 농가에서만 소면적으로 재배되는 실정이다.
특히, 현재 여름철 재배에 사용되는 종구는 대부분 중국산으로, 장거리 운송 중 부패로 인한 생육 부진과 병해 발생 등 여러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고온기 재배에 적합한 계통을 육성하고자 전라남도 무안 일대 등에서 국내 재래종을 수집해 ‘제주 S-12호’를 선발했다. 여름철 잎쪽파 생산이 가능한 종구 생산 및 저장 기술과 함께 재배법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부터 한림, 애월, 구좌 대정 지역 농가에서 ‘제주 S-12호’에 대한 실증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품종과 비교해 ▲여름철 고온기 생육 특성 ▲잎의 길이와 두께 등 수량성 ▲잎끝마름 증상 발생 정도 ▲농가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지역의 안정적인 종자 공급과 독점 재배 확대를 위해 2028년까지 선발 과정을 보완해 신품종으로 출원할 예정이다.
김주영 농업연구사는 “현장 실증을 통해 ‘제주S-12호’가 고온기에도 안정적으로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되고, 농가 보급이 확대되면 여름철 단경기 쪽파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