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보상 심사 76% 완료
26일 실무위서 421명 심사…전담인력 충원으로 속도 높여
입력 : 2026. 02. 26(목) 19:18
4.3평화공원 입구
[시사토픽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심사가 본격화되면서 전체 신청자의 4분의 3 이상에 대한 심사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2시 도청에서 제242차 제주4·3실무위원회를 열고 희생자 421명에 대한 보상금 지급 등을 심사했다.

보상금 지급 심사 267명, 지급결정 정정 및 변경 심사 143명,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 11명 등이다. 이들 안건은 제주4·3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26일 기준 보상금 신청 희생자 1만 2,487명 중 9,468명(75.8%)에대한 실무위원회 심사가 완료됐다.

현재까지 4·3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된 희생자는 9,010명이며, 이 중 8,323명의 청구권자 9만 94명에게 총 6,474억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 관련 심사도 이뤄졌다.

희생자와의 친생자관계존재확인 결정 8건과 무호적자의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결정 3건이 인정됐다. 지난 2월 13일 제37차 4·3위원회에서 친생자관계존재확인(인지) 결정 4건이 최초로 결정된 이후 올해 본격적으로 심의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는 보상금 지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2월 말 전담 인력 4명을 신규 충원했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올해도 속도감 있게 보상금을 지급해 유족들의 실질적인 명예회복이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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