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 제9회 정기연주회 '운명' 성료
입력 : 2024. 11. 24(일) 09:29
충청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 제9회 정기연주회 '운명' 성료
[시사토픽뉴스]충청북도교육청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9회 정기연주회 '운명'이 23일 오후 2시,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충북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제9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클래식과 뮤지컬‧영화 음악, 재즈 등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1부에서는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로 화려한 막을 열고, 이어서 훔멜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서원중3 김은유),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충북예고2 서고은), 그리고 베토벤의 '교향곡 5번(운명) 4악장'으로 강렬하게 끝맺음했다.

각 작품은 청소년 연주자들의 기량과 열정을 한껏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어, 2부에서는 특별 게스트로 초청된 메조소프라노 이다정이 함께 하며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이다정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보이는 '나 하나 꽃 피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원스 어펀 어 드림(Once Upon a Dream)',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의 '아이 쿠드 해브 댄스 올 나잇(I Could Have Danced All Night)'이 이어졌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즈니의 라이온킹 메들리가 공연장의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들었으며,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가 더해져 재즈와 클래식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앵콜곡인 스테이씨의 '버블'은 최신가요를 오케스트라로 연주하여 신선함과 즐거움을 더했다.

지선호 교육문화원장은 “이번 연주회는 생상스, 베토벤, 시벨리우스 등 위대한 작곡가들의 작품부터 뮤지컬과 영화 음악, 그리고 현대적인 앵콜곡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이를 통해 청소년 연주자들이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배우는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하며 더욱 폭넓은 음악적 경험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도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매년 1월 신규단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교육문화원 누리집 이용자마당에 공지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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