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인가구 심리·정서 무료 상담 지원
차 의과학대학교 임상상담심리대학원, 차 심리상담센터와 업무협약
입력 : 2025. 01. 14(화) 07:31
성남시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 입구
[시사토픽뉴스]성남시는 1인가구의 심리·정서 무료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차 의과학대학교 임상상담심리대학원, 차 심리상담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1월 15일 오후 4시 30분 시청 5층 복지국장실에서 김순신 성남시 복지국장과 최태규 차 의과학대학교 임상상담심리대학원장, 김지연 차 심리상담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상담이 필요한 1인가구 대상자를 추천하고,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중원구 둔촌대로 100, 4층)를 상담 장소로 제공한다.

차 의과학대학교 임상상담심리대학원은 오는 2월 3일부터 12월 말일까지 주 2~3회 인턴 상담사를 힐링스페이스로 파견해 대상자와 기초 심리 상담을 한다.

차 심리상담센터는 인턴 상담사의 일정을 관리한다.

상담받으려는 지역 내 1인가구는 힐링스페이스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인가구 심리 상담은 시와 계약한 5곳 전문 상담소에서 이뤄져 4천만원 예산 범위에서 101명에게 698회의 상담을 지원했다”면서 “횟수 제한 없이 심리·정서 지원을 받고 싶다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이번 업무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힐링스페이스는 성남시 전체 38만3가구의 34.5%(13만1096가구)를 차지하는 1인 가구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지난 2023년 7월 18일 문을 열었다.

심리 상담 외에 명상과 휴식 공간 제공, 동아리 활동 지원, 병원 안심 동행, 인문학 강좌, 공유부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사회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시사토픽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