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설 연휴에도 ‘따뜻한 천원국시’먹는다
상무1동·금호1동 천원국시, 설 당일 제외 연휴 기간 무료 운영
입력 : 2025. 01. 21(화) 14:01
광주광역시 서구, 설 연휴에도 ‘따뜻한 천원국시’먹는다
[시사토픽뉴스]광주광역시 서구는 설 연휴 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대표적인 나눔사업인 ‘천원국시’를 무료로 운영하는 등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서구는 상무1동과 금호1동 천원국시 매장을 설 당일(29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 무료 운영한다. 상무1동은 6000여 세대 규모의 원룸 밀집 지역으로 독거 및 저소득층 세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금호1동은 전체 주민의 25%가 저소득층으로 복지 수요가 많아 평소에도 천원국시 이용률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두 매장은 연휴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되며, 매장별로 결식우려 취약계층에게 하루 100그릇을 무료 제공한다. 또 천원국시 이용자들에게 설맞이 국수키트(4인분 분량)를 배부하고, 매장 내 나눔냉장고를 통해 즉석 식품과 식자재 등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서구는 관내 독거 어르신과 결식 우려가 있는 2000여 세대에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밀키트 등 설맞이 대체식을 지원한다. 또한 설 연휴를 앞둔 24일에는 서구노인종합복지관과 서빛마루시니어센터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명절 특식을 마련해 온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설 명절에 끼니 걱정이 앞서고, 외로움이 커지는 이웃들이 많다.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놓치지 않는 것부터 ‘복지틈새 제로(0), 12달이 행복한 착한도시 서구’ 실현이 시작된다”며 “따뜻한 온기 나눔으로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서구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시사토픽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