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집중호우 대비 침수 방재시설 정밀점검 실시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시설 등 21곳 수배전반 관리 상태 점검 등 작동상황 확인
입력 : 2025. 04. 24(목) 12:19
전주시, 집중호우 대비 침수 방재시설 정밀점검 실시 (송천1지구)
[시사토픽뉴스] 전주시가 올해 여름철 태풍, 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피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시설을 점검한다.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시설은 여름철 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로써 진북동, 팔복동, 송천동, 전미동 등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21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시는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침수 등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여름철 재난에 대한 사전대비를 강화하고자 지난 3월 배수펌프장의 준설공사를 완료했다. 이달부터 여름철까지 이어지는 점검에서는 △배수펌프의 절연 상태 확인 △수배전반 관리 상태 점검 △수문과 제진기 및 각종 기계류의 작동 상태 등을 세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특히, 기계시설물의 작동상태점검뿐 아니라 정기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점검을 하고 있으며, 진기들 배수펌프장의 경우 원활한 배수기능을 위해 제진기 앞 이물질을 거르는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긴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배수펌프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운영인력을 채용한다. 채용된 인력을 대상으로 △단계별 상황 대응 방법 △비상 연락 체계 숙지 △시설의 안전관리 및 법규 준수 등에 대한 교육을 거쳐 현장에 배치하여 긴급상황에 대응토록 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정상 작동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여름철 자연재해 피해를 예방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취약지역 계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해에 각종 재난상황에 발 빠르고 빈틈없이 대처하여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재난안전데이터의 통합관제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를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운영 △재난 예·경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재난상황실 고도화사업을 추진하여 완료한 바 있다.

여기에 △침수 위험 도로 수위계측 △하천의 범람 또는 홍수 등의 상황 발생 시 재난경보 발령 △하천 수위 측정을 위한 계측시스템을 구축하고 기 구축된 재난상황실의 재난안전플랫폼과 연계하여 재난상황 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국승철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이번 사전대비 점검뿐 아니라 상시로 점검을 실시하여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 동안의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시설물의 철저한 관리와 운영을 통해 침수피해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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