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복지, 이제 지도로 본다 ... 지역 최초 복지자원 정책지도 제작
남구자원안내서 온라인 공유
입력 : 2025. 05. 28(수) 17:06
지역 최초 복지자원 정책지도 제작
[시사토픽뉴스]울산 남구는 지역 최초로 2025년 신규사업으로 복지통계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주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쉽게 찾고, 지원하고자 ‘복지자원 정책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주민 알권리 확보를 위한 복지 관련 공공데이터 개방 필요성에 따라 복지자원 1,164개소의 위치, 서비스내용, 기타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복지자원 정책지도’를 제작하게 됐다.

이번 정책지도는 남구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2017년부터 책자로 제작된 ‘남구가 알려주는 복지서비스 안내서’를 처음으로 온라인에 공유함으로서 정책지도와 실제 복지서비스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주민들의 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6대 분야로 구분 ... 생활 밀착형 복지정보 총망라

복지자원 정책지도는 주민의 삶과 밀접한 6개 분야로 정리됐다.

▲저소득 주민 지원 및 봉사활동 복지자원 ▲나눔천사기금 홍보를 위한 착한가게 지도 ▲여성·가족지원 복지자원 ▲아동·청소년 복지자원 ▲노인 복지자원 ▲장애인 복지자원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제작했다.

저소득 주민 지원 및 봉사활동 복지자원 지도에 표기된 총 17개소는 공적급여, 의료, 보건, 임대주택, 바우처사업 등을 중심으로 제작됐으며,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남구자원봉사센터 등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 주민들이 보편적으로 이용할 정책지도이다.

나눔천사기금 홍보를 위한 착한가게 지도에는 총 591개소가 표기됐으며, 매월 3만 원 이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정기 후원을 하는 사업장으로, 이렇게 모아진 나눔천사기금은 각 동 또는 남구의 복지사업 및 위기가구 지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나눔천사기금은 남구와 14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6년부터 협약을 통해 모금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선순환를 위해 착한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정책지도를 활용함에 따라 주민 누구나 우리 동네의 착한가게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여성·가족지원 복지자원 지도는 총 20개소가 표기됐으며, 임신, 출산, 한부모가족, 다문화 가족지원 등과 관련된 복지자원으로 지도를 제작했으며, 신혼부부 등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 함께 담겨있다.

아동·청소년 복지자원 지도는 총 219개소가 표기됐다.

보육, 아이돌봄, 드림스타트, 청소년 이용시설,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의 복지자원을 모았으며,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정보도 포함하고 있어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들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인 복지자원 지도는 총 275개소를 표기했으며, 노인일자리, 독거노인 지원, 장기요양, 경로식당, 노인여가지원 등으로 지도를 제작했다.

특히, 재가 노인을 중심으로 복지자원을 정리하여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정책지도이다.

장애인 복지자원 지도는 총 42개소가 표기됐으며, 저소득 장애인 지원, 장애인일자리, 장애인 활동보조 및 장애유형별 복지자원을 정리하여 지도를 제작했다.

‣ 오프라인 책자 → 온라인 정책지도 ... 복지 안내 ‘디지털 전환’

이러한 정책지도는 주민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제작하여 홍보물 제작 및 SNS, 남구고래방송국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며, 주민 뿐만 아니라 복지자원을 주로 활용하는 사회복지기관, 유관기관에 안내하여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 교육과 연계한 현장 대응 ...‘복지사각지대 없는 남구’로

이처럼 남구는 정책지도 뿐만 아니라 주민 누구나 필요한 복지급여 및 복지서비스를 이용 편의를 위해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복지급여 안내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할 강화를 위해 ‘다(多)누림교육’실시이다.

‘다(多)누림교육’은 노인돌봄 생활지원사, 우체국, 한국전력공사, 경동도시가스 등 주민밀착형 종사자 및 공인중개사, 요식업, 이·미용업 등 주민의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업종 종사자뿐만 아니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입주해 있는 8개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급여 안내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위기가구 신고 체계와 사후관리·지원 대해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발굴된 복지사각지대는 공적 급여뿐만 아니라 나눔천사기금을 통한 희망이음사업인 이플러스사업(중장년 치과치료), 희망둥지사업(주거지원), 인공관절·안과수술지원 등 남구만의 복지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고립예방을 위해 희망ON나(CU협약 급식바우처카드), 스마트+희망복지사업(AI안부든든서비스, IOT안전확인, 울산안심살피미앱) 등을 연계하여 두터운 복지안전망으로 연계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복지서비스를 알아도 어디서 받는지 몰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책 지도는 이런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울산 최초로 복지자원 정책지도를 만든 만큼,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이어가면서 복지 누락 없는 남구, 사각지대 없는 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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