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독감 유행 급증… 예방접종 서두르세요!
예방접종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입력 : 2025. 11. 18(화) 11:34
질병관리청 2025-2026절기 독감 예방접종 홍보문
[시사토픽뉴스] 천안시가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급증함에 따라 예방접종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18일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5주차 독감 의사환자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사환자는 50.7명으로 전주(22.8명) 대비 2.2배(122.4%) 폭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2배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18세 이하 청소년과 영유아들의 독감 유행이 두드러지고 있다.

1,000명당 독감 증상 환자는 1~ 6세 82.1명(전주 40.6명), 7~ 12세 138.1명(전주 68.4명), 13~ 18세 75.6명(전주 34.4명)으로, 모두 전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의 독감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독감에 감염되면 고열과 피로, 두통, 근육통과 같은 전신 증상과 함께 기침, 콧물, 인후통이 나타난다.

보통 2~ 3일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독감을 의심해야 한다.

어린이(2012~ 2025년 8월 출생)와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이전 출생), 임신부는 25- 26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 무료 대상자이며, 천안시민 가운데 60~ 64세(1961~ 1965년), 기초생활수급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도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독감 예방접종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천안시민은 천안시 위탁의료기관에서만 접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 호흡기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면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

이현기 서북구 보건소장은 “독감 유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는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해달라”며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시민들은 서둘러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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