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고립·은둔 1인청장년 사회관계망 프로그램'손에 손잡고'추진
참여자들 사회와의 연결과 소속감, 자신감 회복에 도움받아
입력 : 2025. 12. 03(수) 18:06
횡성군 고립·은둔 1인청장년 사회관계망 프로그램
[시사토픽뉴스]횡성군은 3일 고립·은둔 생활을 하는 1인청장년 취약가구를 위한 사회관계망 프로그램 '손에 손잡고' 사업을 우천면 수지애딸기농장에서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체험활동을 마친 후에는 횡성군수 접견실을 방문하여 김명기 군수와 지원에 대한 감사와 그동안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손에 손잡고' 사업은 횡성군에서 추진중인 '고독사 예방 및 시범사업'의 하나로, 특히 가족과 사회적 지지체계가 부족하고 증증질병과 장애, 실직 등 장기적‧복합적 어려움이 있는 고난도 사례관리대상자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올 4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총 9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요리‧영화관람‧목공·김장체험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과 나눔을 통해 사례관리 대상자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 한 참여자는 “처음에는 모두 어색하고 많이 힘들어 보였는데, 늘 혼자 식사하고 대화할 사람 없이 지내다가 함께 영화도 보고 요리도 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제는 모임 날이 기다려진다”며 “서로 편안해지고 모두가 좋아지는 모습에 프로그램이 끝나는 것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명희 군 복지정책과장은 ““올해 고립·은둔 청장년을 위한 여러 사회관계망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한 결과, 참여자들이 자신감과 소속감을 회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되찾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1인 취약가구에 대한 지역복지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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