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무화과 스마트 물주기 등 미래형 재배 협의
전남농업기술원과 기술지원단 협의회 개최…대규모 단지화 방안도 모색
입력 : 2025. 09. 07(일) 13:54

영암군, 무화과 스마트 물주기 등 미래형 재배 협의
[시사토픽뉴스]영암군이 4일 미암면농업인상담소에서 무화과 농가, 전남농업기술원, 스마트농업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화과 농업 현장 기술지원단 협의회’를 열고, 스마트 관수시스템 도입 등 미래형 재배단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무화과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 모델 시범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김효중 전남농업기술원 연구사는 ‘무화과 노지 스마트 관수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농장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에 수집된 햇볕과 비의 양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 물주기를 한다.
예를 들어, 햇볕의 양이 많아지면 자동으로 물주기가 시작되고, 비의 양이 많아지면 물주기가 중단되는 등 농업인이 농장에 가지 않고도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삼호읍 무화과 농가 김용진 씨는 “자동화 시스템 덕분에 물 관리와 방제 작업이 훨씬 편리해졌다. 다만 시스템을 보완해서 비가 내린 다음에도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협의회에서는 관수 시스템 소개 이외에도 기후위기에 따른 폭우·침수 피해 등 현장 어려움, 공동 대책 마련 필요성 등이 공유됐다.
나아가 미래형 청무화과 재배단지 조성 방안으로 기존 1줄 방식을 개선해 2줄 재배를 도입하고, 1m 너비 유인시설을 설치하는 등 작업공간 확대, 농작업 기계화, 대규모 단지화 방안도 제시됐다.
박용철 전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노지 스마트 관수 시스템은 그동안 양파, 대파, 마늘 등 양념 채소에 주로 적용됐으나 무화과 같은 과수에도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특히 무화과는 물 관리가 까다로운 작물이어서 스마트 관수 시스템 도입 효과가 클 것이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스마트 관수시스템, 재배방식 개선 등으로 영암 무화과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형 단지 조성으로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준규 기자
이날 협의회는 ‘무화과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 모델 시범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김효중 전남농업기술원 연구사는 ‘무화과 노지 스마트 관수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농장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에 수집된 햇볕과 비의 양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 물주기를 한다.
예를 들어, 햇볕의 양이 많아지면 자동으로 물주기가 시작되고, 비의 양이 많아지면 물주기가 중단되는 등 농업인이 농장에 가지 않고도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삼호읍 무화과 농가 김용진 씨는 “자동화 시스템 덕분에 물 관리와 방제 작업이 훨씬 편리해졌다. 다만 시스템을 보완해서 비가 내린 다음에도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협의회에서는 관수 시스템 소개 이외에도 기후위기에 따른 폭우·침수 피해 등 현장 어려움, 공동 대책 마련 필요성 등이 공유됐다.
나아가 미래형 청무화과 재배단지 조성 방안으로 기존 1줄 방식을 개선해 2줄 재배를 도입하고, 1m 너비 유인시설을 설치하는 등 작업공간 확대, 농작업 기계화, 대규모 단지화 방안도 제시됐다.
박용철 전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노지 스마트 관수 시스템은 그동안 양파, 대파, 마늘 등 양념 채소에 주로 적용됐으나 무화과 같은 과수에도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특히 무화과는 물 관리가 까다로운 작물이어서 스마트 관수 시스템 도입 효과가 클 것이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스마트 관수시스템, 재배방식 개선 등으로 영암 무화과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형 단지 조성으로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