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국내 최초 스틸아트 촉각전 ‘모두의 스틸아트’ 13일 종료…막바지 관람 열기 고조
스페이스워크·스틸아트 대표작 촉각 조형물로 재현
입력 : 2025. 12. 10(수) 16:14

포항문화재단가 동빈문화창고1969에서 선보인 무장애 전시 ‘모두의 스틸아트, 손으로 읽는 포항’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사토픽뉴스]포항문화재단가 동빈문화창고1969에서 선보인 무장애 전시 ‘모두의 스틸아트, 손으로 읽는 포항’이 오는 13일 전시 종료를 앞두고 막바지 관람을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5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에 경상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며 추진됐다.
전국 유일의 스틸아트 도시 포항이 처음 시도한 촉각 기반 전시로 기존 금속 조형물의 제약을 넘어 주요 스틸아트 작품을 3D 프린팅·주조 기술을 활용한 촉각 조형물로 재창작한 것이 특징이다.
시각장애인은 물론 모든 관람객이 손끝으로 작품의 구조와 질감을 느끼며 감상할 수 있도록 구현돼 국내 최초의 실험적 전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이용덕·포스코의 ‘만남2017’을 비롯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대표작들이 금속 질감을 살린 촉각 조형물로 전시중이다.
특히 포항의 랜드마크 ‘스페이스워크’ 촉각 작품은 관람객들 사이에서 전시 종료 전 꼭 봐야 할 작품으로 손꼽힌다.
또한 포스코스틸리온의 PosART기법으로 재현한 조선 명화 전시는 갤러리 미호의 후원으로 선보여져 촉각과 시각을 결합한 ‘이중감각 전시’라는 차별화된 접근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시각장애인은 촉각으로 일반 관람객은 시각으로 작품을 즐기는 방식이 신선하다는 평가다.
전시와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인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감각의 세계’는 안대와 하얀 지팡이를 착용하고 어둠 속에서 촉각 조형물을 감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시각 정보 없이 작품을 접하니 장애 감수성과 관람 환경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문화재단은 이번 전시가 무장애 문화향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스틸아트 도시 포항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전시 및 체험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시민문화팀으로 하면 된다.
최준규 기자
이번 전시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5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에 경상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며 추진됐다.
전국 유일의 스틸아트 도시 포항이 처음 시도한 촉각 기반 전시로 기존 금속 조형물의 제약을 넘어 주요 스틸아트 작품을 3D 프린팅·주조 기술을 활용한 촉각 조형물로 재창작한 것이 특징이다.
시각장애인은 물론 모든 관람객이 손끝으로 작품의 구조와 질감을 느끼며 감상할 수 있도록 구현돼 국내 최초의 실험적 전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이용덕·포스코의 ‘만남2017’을 비롯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대표작들이 금속 질감을 살린 촉각 조형물로 전시중이다.
특히 포항의 랜드마크 ‘스페이스워크’ 촉각 작품은 관람객들 사이에서 전시 종료 전 꼭 봐야 할 작품으로 손꼽힌다.
또한 포스코스틸리온의 PosART기법으로 재현한 조선 명화 전시는 갤러리 미호의 후원으로 선보여져 촉각과 시각을 결합한 ‘이중감각 전시’라는 차별화된 접근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시각장애인은 촉각으로 일반 관람객은 시각으로 작품을 즐기는 방식이 신선하다는 평가다.
전시와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인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감각의 세계’는 안대와 하얀 지팡이를 착용하고 어둠 속에서 촉각 조형물을 감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시각 정보 없이 작품을 접하니 장애 감수성과 관람 환경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문화재단은 이번 전시가 무장애 문화향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스틸아트 도시 포항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전시 및 체험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시민문화팀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