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의원, 문체부 소속 8개 국립예술단체 10건 중 8.6건 서울 공연
서울시민, 경기도민에 비해 공연관람 등 문화 접근성 23배 높아
입력 : 2024. 10. 07(월) 07:22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시사토픽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8개 국립예술단 공연 10건 중 8.6건이 서울에서 개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문체부 소속 국립예술단체 공연 실적’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 공연 총 4,236회 중 3,656회인 86.3%가 서울에서 진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83.5%, 2023년 84.7% 2024년 8월 기준 89.6%로 서울 공연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더 심각하다. 서울 86.3%, 경기도 3.7%, 대구 1.3%, 경남 1.2%, 충남 1.0% 순이다. 올해 8월 기준, 경기도 인구수가 1,367만 여명으로 서울 인구수 935만 여명 보다 1.5배 가까이 많지만, 공연관람 등 문화접근 기회는 약 23배 낮은 것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울산・제주 지역의 경우, 문체부 소속 8개 국립예술단체에서 올해 단 한번도 공연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관별로도 살펴봤다. 올해 서울공연 집중도는 국립정동극장이 가장 높았다. 전체 232회 중 1회를 제외하고 전부 서울에서 진행했다. 99.6%에 해당하는 수치다. 다음으로 서울예술단 95.6%, 국립극단 93.4%, 국립발레단 77.3%, 국립심포니 71.4%, 국립현대무용단 69.6%, 국립합창단 66.7%, 국립오페라단 58.3% 순으로 서울 공연 비율이 높았다.
자료를 분석한 민 의원은 “문화는 선택조건이 아닌 인간 삶의 필수조건이자, 인간다운 삶을 위해 가져야할 기본권”이라며 “일부 특정 지역이 아닌, 전 국민이 골고루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정부, 특히 국립예술단체가 앞장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문체부 소속 국립예술단체 공연 실적’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 공연 총 4,236회 중 3,656회인 86.3%가 서울에서 진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83.5%, 2023년 84.7% 2024년 8월 기준 89.6%로 서울 공연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더 심각하다. 서울 86.3%, 경기도 3.7%, 대구 1.3%, 경남 1.2%, 충남 1.0% 순이다. 올해 8월 기준, 경기도 인구수가 1,367만 여명으로 서울 인구수 935만 여명 보다 1.5배 가까이 많지만, 공연관람 등 문화접근 기회는 약 23배 낮은 것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울산・제주 지역의 경우, 문체부 소속 8개 국립예술단체에서 올해 단 한번도 공연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관별로도 살펴봤다. 올해 서울공연 집중도는 국립정동극장이 가장 높았다. 전체 232회 중 1회를 제외하고 전부 서울에서 진행했다. 99.6%에 해당하는 수치다. 다음으로 서울예술단 95.6%, 국립극단 93.4%, 국립발레단 77.3%, 국립심포니 71.4%, 국립현대무용단 69.6%, 국립합창단 66.7%, 국립오페라단 58.3% 순으로 서울 공연 비율이 높았다.
자료를 분석한 민 의원은 “문화는 선택조건이 아닌 인간 삶의 필수조건이자, 인간다운 삶을 위해 가져야할 기본권”이라며 “일부 특정 지역이 아닌, 전 국민이 골고루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정부, 특히 국립예술단체가 앞장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