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체험형 안전교육 호응 … 어린이건강안전체험관 성황리 운영
북구보건소, 몰입형 교육 콘텐츠에 유치원·초등학교 단체 신청 이어져
입력 : 2025. 05. 27(화) 15:49
어린이건강안전체험관
[시사토픽뉴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어린이들이 건강과 안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건강안전체험관’을 인기리에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흥해 북구보건소 이전과 함께 트라우마센터 내에 신설한 이 체험관은 4월 중순 정식 운영을 시작해 어린이들이 위험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보고, 듣고, 움직이며 익히는 몰입형 체험 학습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식에서 행동으로, 건강과 안전을 생활 속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생활안전 ▲질병예방 ▲건강생활 ▲신체활동 등 총 4개 주제로 구성된 각 코너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실감형 콘텐츠와 놀이 요소를 결합해 흥미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질병예방관’에서는 형광로션과 뷰박스를 활용한 손씻기 체험으로 세균의 존재를 시각적으로 인식하고, 올바른 위생 습관을 익히도록 돕는다. ‘생활안전관’에서는 실제 인체 모형을 이용한 심폐소생술(CPR) 실습을 제공해 응급 상황에 대한 실전 대응력을 기를 수 있다.

이 외에도 ‘건강생활관’에서는 바른 식습관, 금연, 절주, 운동습관 교육을 게임형 콘텐츠와 함께 진행해 어린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건강생활을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최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사고와 건강 이슈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예방 중심의 체험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있는 학습 공간으로, 학부모와 교육기관에는 신뢰할 수 있는 안전교육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체험관은 전문 강사와 간호 인력이 상주해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며, 개인 및 단체 예약 모두 가능하다.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 단체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체험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 문의 및 예약은 포항시 북구보건소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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